백신 접종 경험기, 접종후 대기시간 포함 25분만에 완료
대형접종센터 하인즈컨벤션센터 지연없이 접종완료
보스톤코리아  2021-04-07, 11:57:04 
6일 아침 하인즈컨벤션센터의 백신 접종 모습
6일 아침 하인즈컨벤션센터의 백신 접종 모습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주정부의 사전예약 사이트를 통해 3월 30일 백신접종을 예약했다. 4월 2일, 핸드폰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근처 대형 접종센터 펜웨이파크와 하인즈컨벤션센터가 화면에 떴지만 빨리 예약 가능한 것은 하인즈컨벤션센터였다. 4월 6일로 예약했다. 

예약 시간이 9시 48분이었으나 조금 일찍 도착해 9시 20분 주차공간을 찾았다. 주차공간이 센터 앞에 있어 길거리 주차를 하고 Parkboston 앱을 통해 넉넉잡아 1시간을 결제했다. 주차비는 $4.80이었다. 추후 알게 된 사실이었지만 하인즈컨벤션센터 지하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했다. 예약 확인 이메일에는 찾아오는 길 안내가 있었다. 안내 마지막 부분에 무료 주차 내용이 있었지만 끝까지 읽지 않았던 관계로 이 비용을 지불한 것이다. 

컨벤션센터 입구에 있는 안내요원이 백신접종은 바로 들어가라고 안내했다. 거의 대기시간이 없이 대기라인을 따라 걸었다. 아침 시간이라 한가한 것인가. 먼저 시작한 것은 접종예약 여부 확인이었다. 수십개의 데스크에서 확인을 했기 때문에 흐름에 거의 정체가 없었다.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 제시하면 됐다. 주방위군이 확인요원으로 일하면서 최근 병력이 있는지 여부를 물었고 아니라고 대답하자 확인이 끝났다. 

확인이 끝나면서 바로 다음 룸으로 만들어진 접종 장소로 이동했다. D열의 11번으로 가라는 주방위군의 안내에 그곳으로 갔다. 접종하는 간호사(?)는 신분증을 확인한 후 알러지 여부 등 백신 접종시 물어보는 내용을 물었다. 또한 오른쪽 왼쪽 중 어느 곳에 맞을지도 물었다. 반팔셔츠를 입고 가서 팔을 내밀자 맞는지도 모르는 사이 접종이 끝나버렸다. 접종완료는 9시 35분이었다. 

접종이 끝나자 1차 접종 확인서와 대기 시간을 표시한 카드를 두개 건넸다. 대기시간은 9시 50분까지였다. 대기 장소에는 6피트 간격으로 의자가 놓여 있어서 아무 곳이나 빈 자리를 선택해 앉아서 대기할 수 있었다. 자리에 앉아 마자 2차 접종을 하라는 메시지가 와서 2차 접종을 예약했다. 

앉아있는 시간에 접종센터 근무 직원과 주방위군 요원이 찾아다니며 2차 예약 여부를 물었다. 이미 예약을 한 상태여서 다시 할 필요는 없었다. 9시 50분까지 대기를 끝내고 나오자 안내데스크에는 무료 주차증이 놓여 있었다. 정면으로 가면 주차장이고 측면 문으로 나가면 거리로 나간다고 안내해주었다. 접종을 마치고 다시 차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30여분 정도였다.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접종을 마쳤다. 에이 플러스를 줄 수 있는 정도의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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