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식사 MA식당 매출 33%, 왜 한인식당은 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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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코리아 2020-09-03, 18:31:2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야외 테이블식사가 매사추세츠 레스토랑의 매출 비율에 있어 급증하고 있다고 연방준비은행이 밝혔다. 그러나 한인식당 중 야외 테이블을 설치해 운영 중인 곳은 단 한 곳에 불과하다. 연준이 은행과 사업체들로부터 정보을 모아 발표하는 베이지북(Beige Book)은 매사추세츠 주내 레스토랑의 올여름 매출의 3분의 1이 야외테이블식사로부터 충당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의 경우 야외식사 매출 비중은 20% 이하로 높지 않았으나 코로나 이후 급증한 것이다. 매사추세츠가 6월부터 실내 식사를 허용하면서 상당수의 레스토랑들은 실내 및 실외식사를 동시에 운영하며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인업소 중 유일하게 야외 테이블 식사를 운영하고 있는 유니온 식당 조윤선 대표는 과거 보스톤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투고보다는 식당에서 음식을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실내에 예전만큼 테이블을 설치해 놓지 못하니까 그 부분은 실외 테이블에서 보충하고 있다. 실내 영업 약 3일전부터 문을 열었는데 오히려 밖을 선호하는 손님이 많다. 안전하다고 느껴서인지 날씨가 좋으면 밖을 선호한다”며 야외 테이블을 설치하길 잘했다고 밝혔다. 브런치와 샌드위치 등을 주 메뉴로 하는 유니온의 경우 야외 테이블 설치가 쉽지만 한국음식의 경우 그 특성상 야외 테이블 식사가 어렵다는 것이 대부분 한국 식당주들의 생각이다. 한마루 한규만 대표는 “한국 음식이 야외 테이블이 맞을지 우려되고 테이블도 몇 개 못 놓고 관리도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테이블 설치를 추진하지 않았다. 연준의 베이지북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사업은 7월 및 8월 초까지 일부 활성화되기는 했지만 여전 높은 불확실성이 놓여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3개월전보다는 약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 설렁탕 박천우 대표는 “중국학생들은 17%만이 돌아왔다고 한다. 설치한다 하더라도 2-3개월 후면 눈이 와 사용이 불가능해진다”며 설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고 있음을 드러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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