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극성 매사추세츠, 첫 동부말뇌염모기 발견 |
웨스트나일바이러스는 13번째 환자 발생 12번째 환자인 50대 남성 9일째 입원중 |
보스톤코리아 2018-09-19, 19:48:07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주보건부는 주내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동부말뇌염(Eastern Equine Encephalitis, 이하EEE) 모기가 19일 발견됐다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EEE 감염모기는 플리머스 카운티의 레이크빌 타운에서 17일 수집된 모기중 주 공중보건 실험실에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 보건부는 이번 한마리 EEE모기의 발견으로 위험수위를 높이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개인적인 모기 물림에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와 올해까지 EEE에 감염된 환자는 없었다. EEE는 아주 드물지만 치명적인 질병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다. EEE감염 모기에 물릴 경우 감염되는 EEE는 가벼운 감기증세를 보이고, 심할 경우 뇌에 염증을 유발하여 척수염, 혼수상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2012년도에는 7명이 감염되어 3명이 사망했다. 웨스트나일바이러스는 비교적 치명적인 경우가 드물지만 EEE는 감염된 경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좀 늦은 9월 하순에 발견됐지만 여전히 모기의 활동이 중단되는 늦가을까지는 주의해야 한다. 한편 보건부는 18일 올해 13번째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서폭카운티에서 발견되어 입원했다고 밝혔다. 13번째 환자는 60대 여성이다. 보건부는 17일 서폭카운티의 50대 남성이 12번째 환자이며 9월 11일부터 병원에 입원해 아직까지 입원중이라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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