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 비용에 대해서 (Closing Fee)" |
보스톤코리아 2006-06-26, 23:30:17 |
지난 칼럼에 closing fee를 넉넉히 준비 해야 closing이 원만 하게 된다고 말한적이 있다. 오늘은 closing fee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자.
집을 사는 데 없어서는 안될 것이 융자다. 문제는 융자에 들어가는 복잡한 비용들은 어느 정도에 비용이 적당한지, 어떤 항목에 왜 들어가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융자를 받는 한인들은 거의 없다. 알려고 하지도 않고 브로커가 설명해줘도 복잡해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융자 비용(Loan Fee)을 빼고는 융자 액수와 상관없이 들어가는 비용은 같다. 모게지 업계에 따르면 대개 1천2백-1천3백달러를 기준선으로 보면 무난하다. 커미션을 아끼려고 융자 브로커를 통하지 않고 은행 등 렌더를 직접 찾아가는 경우도 간혹 있다. 하지만 렌더를 통한 직접 융자는 여간 번거롭지 않다. 시간과 인내가 있는 사람들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다. 여러 은행을 돌아다니면서 낮은 이자를 쇼핑하기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운이 좋아 직접 렌더를 찾았다고 해도 또 다른 문제가 있다. 브로커비용은 없겠지만 렌더비용이 있기 때문이다. 언더라이팅(Underwriting), 세금서비스, 서류비용 등이 바로 그것이다. 렌더나 융자 브로커가 설명을 해주지만 그 비용이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건지, 비싼건지 소비자들은 알 수가 없다. 예를 들어 세금 서비스 비용(tax Service Fee)이라는 것이 있다. 세금을 제대로 냈는지를 은행에 알려주는 서비스 비용이다. 은행으로서는 엄청나게 중요한 서류이고, 당연히 융자에 파생되는 비용이다. 융자 관련 비용은 대개 10개 항목 안밖이다. 돈을 빌릴 때 빌리더라도 비용이 왜 드는지는 알고 있자. 내가 여기서 제시하는 비용은 업체마다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꼭 이해해야한다. Appraisal Fee - 감정 비용 렌더들은 당연히 융자금으로 사게 될 부동산의 가치를 알고 싶어한다. 하지만 융자를 받는다고 매번 3백-7백달러의 감정 비용을 낼 필요는 없다. 감정서는 3개월 유효하다. 한번 감정을 받았으면 이 기간에는 75달러의 재증명(recertification) 비용만 내면 된다. 은행에 따라서는 감정을 받은 지 한달이 넘어 가면 1백-2백달러의 재조사(review) 비용을 청구한다. Underwriting Fee - 인수 비용 렌더는 수입이나 직장 같은 사항을 잘 체크하고 융자자금을 내줄지 안 내줄지를 결정한다. 이러한 과정은 은행의 언더라이터가 처리한다. Tax Service Fee - 세금 서비스 비용 클로징 과정에서 융자를 받는 사람은 80-1백달러 정도의 세금 서비스 비용을 내야 한다. Processing Fee - 진행 비용 은행에서 부과하는 비용이 2번째의 인수 비용이라면 진행 비용은 모게지 브로커가 융자 진행에 대해 부과하는 비용이다. 대개 3백95-4백95달러를 부과 하는데 융자 회사 직원들의 월급으로 지급되는 돈이라면 이해가 빠르겠다. Flood Certification Fee - 홍수 지역 증명 비용 렌더들은 해당 부동산이 홍수 위험 지역에 있는지 아닌지 증명서를 받는다. 이것은 렌더에게 중요한 정보이다. 소비자는 이 증명서를 받기 위해 50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내야 한다. Administration Fee - 행정 비용 가장 의문나는 비용이 될 수도 있다. 융자 회사에서 융자를 하는데 드는 자질구래한 모든 비용을 일컫는다. 은행 메신저, 시청에서 떼는 서류 등이 있을 수 있겠는데 관련 일을 하지 않고도 비용을 부과할 수 있는 항목이 되겠다. Wire Fee - 송금 비용 렌더가 돈을 온라인으로 펀드할 때 드는 비용이다. 50달러 정도다. Credit Report Fee - 크레딧 리포트 비용 융자 신청자의 크레딧 점수를 알아보는 데 드는 비용이다. 55-60달러선이다. Document Fee - 서류 비용 은행에서 서류를 작성하는데 드는 비용이다. 2백달러 정도 든다. 요즘은 이런 서류를 메신저나 익스프레스 우편 대신 이메일로 보내는데 일부 융자 회사에서 출력 비용으로 꽤 많은 비용을 부과하는 경우가 있다. Loan Origination Fee - 융자 비용 우리가 흔히 말하는 Loan Fee 라고 부르는 항목이다. 단어 만큼 개념이 단순하지만은 않다. 싼 이자를 얻기 위해 먼저 돈을 내는 개념에 융자 수수료를 합친 것이다. 문의 978-239-0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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