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다음주부터 개솔린 및 담뱃값 인상 |
보스톤코리아 2013-07-27, 14:56:01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다음주부터 갤론당 3센트의 추가 개솔린 세금을 부담해야 하며 흡연자들은 1갑당 1불의 세금을 더 부담해야 한다.
매사추세츠 상원과 하원은 24일 압도적은 표차로 교통 재정확보법안을 재가결했다. 드벌 패트릭 주지사의 거부권 행사를 뒤집은 것이다. 이에 따라 이 법안은 주지사의 서명이 없어도 7일 후면 자동적으로 발효된다. 주 의회는 총 5억달러에 달하는 교통재정확보법안을 하원에서 123대 33, 상원에서는 33대 5 로 통과시켰다. 주지사의 거부권을 원상태로 되돌려 놓는 데 필요한 재적의원 수 3분의 2가 넘는 표차다. 이 법안은 개솔린 및 담배세 이외에도 컴퓨터 소프트웨어 서비스에도 세일즈 텍스를 부과토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추후 개솔린 세금 인상을 인플레이션과 연동시키도록 했다. 이번 법안은 매사추세츠 교통공사(MBTA)의 매년 1억 1천5백만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보전하고 신규 교통 프로젝트에 대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제안됐다. 드벌 패트릭 주지사는 더 많은 제원이 필요하다며 세금 인상폭을 늘리자는 안을 제시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이 압도적인 의회와 같은 민주당 출신 드벌 패트릭 주지사가 지난 여름 내내 힘겨루기를 해왔다. 드벌 패트릭 주지사는 2017년 이후 95번(128번도로) 서쪽에 설치된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가 종료됨에 따라 적자폭이 커질 것이라며 이를 보전할 수 있는 개솔린 및 담배세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두번째 임기를 마지막으로 주지사 직을 마감할 예정인 드벌 패트릭 주지사와 달리 대부분 다음 선거를 치러야 하는 의회는 그 취지에는 동의했으나 재정 규모를 두고 처음부터 이견을 보여왔었다. 패트릭 주지사는 “이번 법안이 교통시설이 필요로 하는 만큼 충분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지만 법안통과는 분명히 한 걸음 전진이다. 이제는 이 법안을 통해 교통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패트릭은 상하원 투표가 진행되던 24일 시카고를 방문해 프로 아이스 하키팀 결승전 내기에서 진 벌칙을 수행했다. 시카고 블랙호크스는 결승전에서 보스톤 브루인스를 4-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패트릭 주지사는 시카고가 소속된 일리노이 주지사와 내기에서 지는 경우 시카고 무료급식 수프 주방에서 음식을 다듬는 일에 자원봉사할 것이라고 약속했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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