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우 시장 캐나다 출장비 1만 3천불… 알고 보니 일반석 이용 |
| 글로브는 ‘납세자 부담’ 뉘앙스 강조했지만 실제 경비는 해외 출장 중 최소 수준 |
| ?????? 2025-12-04, 17:03:54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턴글로브가 미셸 우 보스턴 시장의 노바스코샤 출장 비용을 공개하며 납세자 부담을 강조하는 헤드라인을 달았지만, 가족과 함께 이동하면서도 일반석을 이용했고, 경비 역시 해외 공식 일정 기준으로 매우 낮은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우 시장은 재선에 성공한 며칠 후인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남편, 세 자녀, 직원들과 함께 노바스코샤를 방문했다. 이번 여행의 공식 목적은 매년 보스턴 커먼에 세워지는 45피트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인수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트리는 1917년 할리팩스 폭발 당시 보스턴이 신속하게 구조 지원을 보낸 데 대한 감사의 의미로 노바스코샤가 매년 보내오는 선물로, 양 지역 간 오랜 우정을 상징하는 전통 행사로 자리 잡아왔다. 출장비는 총 13,367달러였으며, 이 중 1만 1,283달러가 시 예산에서 지출됐다. 시장 본인의 왕복 항공권은 573.79달러였고 가족 동행 비용은 공식 경비에 포함되지 않았다. 수행 보좌관, 경호 인력, 공원국 임시국장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임을 고려하면 이번 비용은 해외 공식 출장비로는 상당히 검소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다 보니, 논란의 초점은 비용 자체라기보다 글로브의 보도 방식에 맞춰졌다. 실제 독자 댓글에서도 “이게 왜 뉴스인가”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한 독자는 “이걸 스캔들로 보려면 너무 약하다(weak beer)”고 지적했고, 또 다른 독자는 “이 정도면 매우 경제적인 출장인데 호스텔에 묵기를 바라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일부 독자들의 매주말 플로리다로 이동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낭비를 빗대기도 했다. 전통 행사 참석과 지역 외교 성격을 띤 이번 방문을 두고, 보스톤글로브가 강조한 ‘납세자 비용 낭비’ 프레임에 무리가 있었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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