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지어,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등 수년 역사 왜곡 줄줄이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도 왜곡 논문 8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책으로 출판
일본 극우 언론과 인터뷰에선
마이크 혼다 전 의원 '일본정부 5억달러 들여 역사 세탁 중
보스톤코리아  2021-02-17, 00:39:55 
마크 램지어 교수의 또 다른 문제의 논문 표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책으로 8월 출간된다
마크 램지어 교수의 또 다른 문제의 논문 표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책으로 8월 출간된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하버드 법대 램지어 교수가 성노예 문제뿐만 아니라 1923년 관동대지진 조선인들이 학살 사건도 왜곡하는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들이 책, 잡지로 줄줄이 출판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버드 일본학연구센터 협력연구원인 이진희 이스턴일리노이주립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관동대지진 한인학살 사건과 관련해 램지어 교수가 “일본의 학살을 부정하는 (극우)세력의 논조와 심지어 그들이 잘못 인용하는 역사자료까지도 여과없이 표절해 논문을 작성, 발표, 출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경찰력의 사립화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의 램지어 교수 논문 내용은 “중고등학생이 보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앞뒤가 맞지 않는 구성에 그 대부분의 내용은 일제의 조선인 학살 사건에 대한 역사 왜곡이 주 내용과 목적으로 나타나 있다”고 밝혔다.

1923년 관동대지진 직후 일본 정부와 경찰 군대는 한인들이 강간, 방화, 우물 투독을 하고 있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계엄령 하에서 종족말살식의 대량살상을 지시하고 자행했던 것이 수십년간의 일본, 한국, 미국의 학자들의 지난한 연구와 역사자료발굴을 통해 드러난 바 있다. 

그럼에도 램지어는 일본 정부의 개입과 주도를 전면 부인하고, 근거없이 한인의 범죄를 탓하며 일본인들의 대량학살을 정당방위였다고 유포했다. 이 교수는 “램지어가 학살을 부인하는 일본 우익 부부의 유령 서적과 온라인 불로그를 인용”했다고 지적하고 “심지어는 같은 사료집의 사료를 잘못 인용하는 예까지 반복하고 있어 웃음이 나올 정도”라고 비난했다.  

문제는 램지어 교수가 온라인에 발표한 엉터리 논문이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책에 올해 8월 출간된다는 점이다. 이 교수는 편집 주간자들에게 항의검토요구서를 제출했지만 출판물 편집을 주간하는 2명의 이스라엘 법학자들은 이미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아 변경불가라고 답했다. 

이교수가 문제의 심각성을 재차 지적하자 16일 “서문에 논문이 심각하게 의문이 제기된 증거에 근거하고 있다”고 표기하고 “램지어 교수에게 이를 분명히 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답하며 처음의 입장에서 한발짝 물러났다. 

이 교수는 “이러한 엉터리 역사 왜곡 논문을 경제 연구나 법제 연구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하버드 교수의 명의를 내세워 미국내뿐 아니라 세계 유명 학술 출판사가 게재하는 일이 없도록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일본제국주의가 낳은 성폭력, 대량학살, 강제동원 등은 인류의 앞날을 위해 사실대로 진실되게 알리고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며칠 전 일본의 대규모 지진으로 한인들에 대한 유언비어가 또 돌았다. 100년간 고치지 못한 버릇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 혼다 전 의원은 하버드법대아시안학생회가 주최한 웨비나에 참석 “일본정부가 2007년 위안부 결의안 이후 무려 5억달러(500million)에 달하는 자금을 들여 일본 역사 세탁에 나섰으며 램지어 교수는 그 결실 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램지어 교수는 재팬포워드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미쓰비시가 일본 정부의 강요에 의해 강제노역을 시켰다”며 미쓰비시의 잘못이 아님을 주장하고 심지어 “다른 사람은 버마의 정글로 최전선에 끌려 갔는데 노역으로 간 것은 다행”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editor@bostonkorea.com

램지어의 관동대지진 관련 왜곡 논문
Ramseyer_Korean Massacre_201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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