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기간 상원 의원 버드 별세 |
보스톤코리아 2010-07-02, 19:41:55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인 51년간 상원 의원으로 활동해 온 로버트 버드(92세, 민주, 웨스트 버지니아) 상원 의원이 지난 28일 세상을 떠났다.
버드 의원은 상원 원내 대표는 물론 예산 배정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재정 지출 위원장을 오랫동안 역임했으며, 조 바이든 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의 뒤를 이어 상원 임시의장 자격으로 대통령 승계 3순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연방 의회와 백악관은 이날 버드 의원의 사망을 기리기 위해 각각 청사에 조기를 게양했다. 버드 의원은 1953년 1월 하원 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시작해 6년 뒤 상원으로 진출했고, 이후 내리 상원의원에 당선한 끝에 2006년에는 임기 6년의 상원 의원 9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30대가 되어서야 대학 과정을 이수한 버드 의원이지만, 의정 활동 기간 셰익스피어와 성경, 영국과 로마의 역사를 인용해 가며 수많은 명연설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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