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정상화 추진 위원회 명단 공개

보스톤 한미 노인회 정상화 추진위원회(이하 정상화 추진위)가 위원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지난 공개 질의서에 이은 두번째 질의서를 보스톤 지역 언론에 광고한다.
정상화 추진위는 24일 긴급 회의를 열고 대표위원으로  홍순영, 이강원, 윤희경, 박경민, 강경신, 백린, 서정섭, 배동운, 김갑성, 조남인, 최명순, 김희권, 최덕중, 정영호, 박병덕, 최정연 등 1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과 공고를 전달한 홍순영, 이강원 씨에 따르면 약 60여명이 뜻을 같이하고 있으나 이중 회의에 참석한 16명만 서명을 받아 대표위원으로 선정키로 했다는 것.
홍순영 씨는 “참석한 많은 위원들이 법적 조치를 강구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다시 한 번 사과와 화해의 길을 열자는 뜻에서 광고를 게재하게 됐다”며 보스톤코리안과 한인회보에 광고를 게재한다고 밝혔다.
정상화 추진위는 2주전 위원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채 6개조항의 질의서를 강성유 전노인회장에게 묻는 형식의 광고를 보스톤코리안과 한인회보에 게재하려 했으나 보스톤 코리안측의 거부로 한인회보에만 게재했다. 이에 대해 강성유 전 노인회장은 강력한 표현이 담긴 대응 광고를 한인회보에 게재했다.
지난 24일 화요일 정상화 추진위 위원들의 모임은 이같은 강 전 회장의 광고에 대응한 것으로 위원들은 명단을 공개하는 한편 이번 광고를 1단계 대응, 그리고 추후 후속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