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윤 막바지 선거자금 모금 불길 확산
보스톤코리아  2009-09-07, 14:14:31 
샘윤이 30일 성 요한 교회에 참석하여 강연을 하고 있다.
샘윤이 30일 성 요한 교회에 참석하여 강연을 하고 있다.
보스톤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를 위해서도 더 많은 일들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보스톤 시장 예비선거일을 2~3주 앞두고 샘윤을 위한 막바지 선거자금 모금의 불길이 한인들 사이에 확산돼가고 있다.

지난 30일 일요일 낮 1시 성요한 교회(담임목사 조상연)에서는 샘윤을 초청해 강연을 듣고 상당수의 정치 자금을 모금해 샘윤에게 전달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성요한교회 교인들은 샘윤을 적극 후원하는 데 뜻을 모으고 참석자 대부분이 선거자금을 전달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한 웨이크 필드에 위치한 문수사에서도 샘윤을 후원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이한 것은 미국인 7~8명이 샘윤 후원에 동참할 뜻을 비쳤다는 것.

뿐만 아니라 보스톤 노인회에서도 샘윤 정치 자금 모금 운동을 펴기 시작했으며 합킨톤에 있는 보스톤 장로교회(담임목사 전덕영)에서도 오는 9월 6일 11시 샘윤을 초정, 그의 연설을 듣고 모금운동을 펴기로 했다.

성요한 교회 강연에서 샘윤은 두 시간여 동안 자신의 정치 입문 동기와 과정, 그리고 정견을 진지하게 피력해 갔으며 120여 명의 참석인들 또한 그의 강연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듣는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 날은 샘윤의 부모님이 직접 참석해 샘윤의 성장과정이나 인성에 대해 설명하며 한인들이 샘윤을 좀더 가까이 느끼도록 하는 데 한 몫 했다.

강연 후 샘윤은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자신이 보스톤 시장이 되기 위해 필요한 도움, 시장이 되고 난 후의 정치 방향, 정치적 견해 등에 대해 구체적인 사안들을 전달했다.

즉, 자신에게 필요한 도움은 자신에게 표를 주는 것과 봉사자로 일해주는 것, 그리고 후원금이라는 점을 들었다. 또한 메니노의 오랜 집권으로 인해 구태의연해진 보스톤을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점과 장기집권제를 없애겠다는 점 등을 피력해 참석한 교인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샘윤은 자신이 정치를 하려는 이유는 차세대들의 앞날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들며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차세대를 이끌어 나갈 주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대학생 김동연 군은 매우 인상 깊은 강연이었다고 말했으며 샘윤이 보스톤 시장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강연에 대해 여러면으로 유익한 강연이었다고 말한 조상연 목사는 샘윤이 신앙에 기초해 자신의 학업이나 일, 포부 등을 펼쳐나간 이야기들이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과 격려가 될 것이라며 “샘윤이 시장이 되면 보스톤뿐만 아니라 한인사회를 위해서도 더 많은 일들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했다.

이 날 강연 후에는 샘윤을 위한 모금이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앞으로 그를 후원하는 일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는 의견들이 모아졌다.

김창근 세무사는 힘든 일을 하고 있는 샘윤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하며 그가 보스톤 시장이 되는 일은 한인으로서 당연히 도와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진 장로는 샘윤이 시장에 출마하는 일은 너무 좋은 일이라고 말하며 “샘윤을 후원하는 이런 기회를 자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세대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임을 역설했다.

샘윤의 아버지 윤원길(68세, 전 산부인과의사) 씨는 선거 운동이 막바지에 달한 요즘 심경에 대해 묻자 “하나님께 맡겼다”며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시사했고, 어머니 윤만강(권만강 64세)씨는 “많은 한인들이 돕고 있는 실정에 대해 감사하다”며 “샘이 보스톤 시장이 되어 많은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샘윤의 어머니 윤 씨는 그동안 넉넉하지 않은 살림을 꾸려 가며 샘윤을 뒷바라지 해온 부인 티나 씨의 노고에 대해 기특해 하는 마음을 드러냈고 한 참석자 역시 부인 티나 씨를 격려하는 말을 샘윤에게 대신 전했다. 이에 샘윤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눈시울이 잠깐 붉어지기도 했다.

김현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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