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이 당뇨에 걸릴 확률은 2배 높아 |
보스톤코리아 2009-04-06, 15:22:42 |
비만인 사람이 주로 당뇨에 걸린다는 고정관념과는 달리 동양인의 경우는 당뇨이면서 비만인 경우가 극히 적어 발견이 쉽지 않다.
'호박을 먹으면 당뇨에 좋다'는 식의 민간요법으로 당뇨의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위험한 생각이 동양사람들의 문화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심장, 신장, 간, 시력에 연결되는 합병증으로 생명까지 잃을수있는 당뇨병을 쉽게 간과하는 위험한 사고방식이어서 올바른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동양인이 미국에 와서 살면서 서양문화에 접하면서원래 가지고 있는 식습관과 새로 접하는 식습관이 상충하다가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원인이 합쳐져서 결과적으로 Asian American 이 당뇨에 걸릴 확률이 다른 인종에 비해 2배라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과제를 집중연구하고 치료, 교육하기 위해 Asian American Diabetes Initiative (이하 AADI)가 조이슬린 당뇨센터(Joslin Diabetes Center)안에서 2000년에 조지 킹 의사(George L. King, M.D.)에 의해 발족되었다. 하바드 의대 부속인 조이슬린 당뇨센터는 당뇨병 전문 의료기관으로는 세계최초이며 가장 인정받는 곳이다. 동양인이 전통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다가 미국에 와서 설탕흡수량이 증가하고,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증가하여 발병의 확률이 높다는 이유 이외에도 몸을 적게 움직이고 앉아서 일하는 도시인일수록, 잠을 적게잘수록 당뇨병 발병률이 높다는등의 새로운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이같이 문화의 특수성에서 오는 다양한 원인과 유전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이에 따른 올바른 치료 방법을 찾아 환자들과 잠재적 환자들을 교육시키는게 AADI의 목적이다. AADI의 의료진들은 자신들이 동양문화, 습관을 이미 이해하고 서양의 의료지식과 기술을 습득한 사람들로서 Joslin Center안의 최첨단 의료기구들은 물론 통역보조와 심리적인 상담을 통해 환자가 최대한 안심할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주려고 한다. 동양인이라고 해도 한두가지 언어와 문화가 아니어서 각 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맞춰 교육자료를 만들려고 추진하는것도 과제중 하나이나 더많은 인력과 자금이 필요하다. 후원자금을 위한 아이디어를 고민하다가 조지킹씨는 보스톤의 유명한 쉐프 Jasper White 씨와 함께 Food Tasting 이벤트를 짜내었다. 요리 전문가인 Nina Simonds가 자신의 건강 요리 저서인 A Spoonful of Ginger의 이름을 빌려주고 이 행사의 회장을 레버렛(Leverett Wing)씨가 맡아 추진한것이 5년전이다. 레버렛씨는 당뇨병으로 아버지와 장모님을 잃은뒤 깊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가족이 당뇨가 있었을 경우 80%정도 더 걸릴 확률이 많다. 또한 이 이벤트 뒤에는 큰 후원기업이 있다. 1932년에 창시된 일본의 구강/치아제품 전문 회사인 썬스타(Sunstar)가 5년동안 AADI를 후원해온 주요 후원자로서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일본에서 건너온다.지난 30일 월요일 A Spoonful of Ginger 이벤트는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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