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위 보스톤 온다 |
보스톤코리아 2006-05-29, 23:30:27 |
이 지역 한인들은 미셸 위(16)가 플레이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셸 위가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로드 아일랜드 뉴포트 소재 뉴포트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하는 2006년 US여자오픈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골프협회(USGA) 마르샤 루익스 토너먼트의장은 15일 월요일 뉴포트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2006 US여자오픈 기자회견에서 미셸 위와 켈리 로빈스에게 예선 면제권(exemption)를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느슨하던 기자회견장에는 갑자기 긴장이 멤돌기 시작했고 이날 전년도 챔피언 버디 김과의 기자회견장에서도 미셸 위에 대한 질문을 해 오히려 그자리에 있지 않는 미셸 위가 주인공이 된 듯한 분위기였다. 같은 날 15일 미셸 위는 미국내 다른 두 곳에서도 골프 특종 뉴스를 쏟아 냈다. 미셸 위는 US남자오픈 하와이 지역 예선전에서 72이븐 파를 기록하며 지구예선에 진출권을 획득했다. 미국내 지구 예선에 진출한 최초의 여성이란 기록을 만든 것이다. 그는 오는 6월 5일 뉴저지 서밋에 위치한 캐누 부룩 컨트리클럽에서 36홀 본선 진출권를 위한 경기를 갖는다. 여기서 진출권을 획득하면 6월 15일부터 18일가지 열리는 US남자오픈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진출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미 셸위는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오메가 유러피안 마스터즈 남성 경기에 면제권을 받아 출전한다. 조지 오 그래디 유럽피언투어 대표는 “미셸 위는 전세계 골프 팬들에게 아마추어로서는 물론 프로로서탁월한 골프실력을 입증했으며, 우리는 그녀가 오메가 유러피안마스터즈에 참가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럽골프투어에 참가한 것은 2년전 로라 데이비스에 이은 두번째. 로라 데이비스는 오스트렐리아의 ANZ오픈에서 마지막에서 두번째의 성적을 거둔바 있다. 한편 15일 로드아일랜드 기자회견장에서 버디 김에게 미셸 위에게 면제권이 주어진 것에 대해 묻자 버디 김은 “미셸 위는 드라이버 거리에서도 평균 이상이며 이미 (US Open에서) 경기할 수 있는 충분한 경험을 지녔다고 본다. 만약 예선을 거친다 하더라도 충분히 출전권을 따낼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미셸 위에게 US여자오픈 면제권이 주어졌을 때 골프계에서는 상당히 거센 반발이 있었으나 이번 면제권에 대해서 기자들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는 반응이었다. 미셸 위는 2005년 콜로라도 체리 힐에서 열린 US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까지 선두그룹에 속했었으나 마지막날 82타라는 졸전을 벌인 끝에 23위로 추락했다. 여자오픈은 지난대회 15위까지만 면제권을 준다. 그러나 상금 랭킹으로 따지면 미셀위는 LPGA투어 소속이 아니지만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것이 미 골프협회의 설명이다. 지난 대회 2위를 차지했던 모건 프리셀은 미셸도 다른 선수와 마찬가지로 예선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번 US여자골프대회에는 규정에 따라 현재까지 61명의 선수들이 면제권을 받았으며 면제권을 받는 선수중에 한국 선수들은 무려 18명, 30%에 속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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