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연애에 관한 누드토크, '어깨너머의 연인' |
보스톤코리아 2006-08-14, 00:20:39 |
여성들의 일, 연애 그리고 섹스에 관한 담백한 수다를 영화한 <어깨너머 연인>이 8월초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연애가 체질인 여자” 정완과 “결혼이 체질인 여자” 희수가 오랜 친구로 나와 각기 다른 여성의 역할을 보여준다. 오랫동안 친구이지만, 친구라는 사실 빼고는 공통점이 하나도 없다. 두사람은 오로지“너무도 다른 남자취향” 때문에 우정이 유지되는 관계이다. 결혼은 하지 않고, 부담없는 상대와 연애를 즐기는 정완은 결혼과 사랑 보다는 일이 우선인 커리어 우먼이다. 반면에, 희수는 돈많은 안심보험 같은 남편을 만나, 일하는 대신 자신을 가꾸고, 젊게 사는 것에 목숨을 거는 여자이다. 속옷을 맞춰입지 않아도 아무렇지도 않은 정완과 속옷은 꼭 맞춰 입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희수의 라이프 스타일은 다르지만, 두 여자의 삶 모두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이란 것. “사랑 말고도 많잖아. 일에 몰두한다든지, 취미에 빠진다든지.” “일하고 취미하고 어떻게 섹스를 해?” 같은 도발적이고 유머스런 대사가 귀를 사로잡는다. <연애의 목적>을 통해 독한 입담이 입증된 고윤희 작가가 만들어낸 것이다. 2003년 <싱글즈>가 선보였던 일과 연애, 섹스에 대한 여성들의 고민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현대 여성들의 리얼 라이프스타일을 녹여낸다는 것이 제작진의 목표다. (장명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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