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3년전부터 기획, 현 국내외 정치상황과는 무관 |
보스톤코리아 2006-08-09, 23:58:31 |
강우석 감독, 일본 언론 인터뷰 중 '한반도' 입장 밝혀
강우석 감독이 일본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한반도가 반일감정을 자극하는 영화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특히 일본의 독도 사태와 북한의 미사일 이슈 등 현재 정치적인 사항과 유사하게 진행되는 영화 속 상황에 대해 강우석 감독은 영화 <한반도>는 3년 전부터 기획된 작품으로 현 국내외 정치 상황과는 전혀 무관한 영화라고 답했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한반도>의 개봉과 더불어 “일본이 악역으로 등장하는 ‘한반도’의 흥행 여부가 주목된다”고 하며 <한반도>의 흥행 여부에 많은 관심을 두었고 교토통신은 “지나친 반일과 애국심에 호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강우석 감독은 7월 30일(한국시간) 저녁 6시에 방송된 일본 NTV의 보도 프로그램 “반기샤”(‘당번기자’라는 뜻)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한반도>는 반일영화라고만 본다면 제대로 영화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영화 속 감정은 한국이 지난 100년간 가지고 있었던 슬픈 감정이며 이를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정리되어야만 가까운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또 영화를 본 300만 관객들이 정치적인 이슈 때문에 영화를 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한국 근대사에서 일본을 논할 때 우리 자신을 한번 더 들여다보자는 취지가 더 잘 이해되었으면 한다는 감독으로서의 희망을 덧붙였다. 특히 한국인 또한 영화 한 편으로 반일 감정이 조장될 수 있을 만큼 획일적이지 않기 때문에 일본 언론이 우려하고 있는 점은 영화 <한반도>가 절대 의도하지 않은 것이라고 못박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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