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개봉영화 1위 " Miami Vice" |
보스톤코리아 2006-08-09, 23:56:46 |
<캐러비안의 해적 2: 망자의 함>이 개봉 3주 만에 박스 오피스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 주말에 새로 1위에 등극한 영화는 지난 주말 동안 25.7 million을 벌어들인, <히트>와 <콜래트럴>을 감독한 마이클 만 감독의 <마이애미 바이스(Miami Vice)>.
<Miami Vice>는 1984년부터 5시즌에 걸쳐 <NBC>에서 방영된 마이애미의 2명의 잠복근무 형사 이야기를 다룬 TV 시리즈의 영화판이다. 이 TV 시리즈의 소니 크로켓(돈 존슨 분)과 팝음악을 흥얼거리며 비키니 차림의 늘씬한 아가씨를 곁눈질하고 다니는 리카도 텁스(마이클 토머스 분)는 당대의 아이콘으로 80년 대 중반과 말,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플로리다 남부로 유입되는 마약 공급책을 수사 중이던 FBI, CIA, DEA 연합 합동 작전이 정보 유출로 인해 실패로 돌아가고 연이은 세 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내부 정보 유출로 더 이상의 사건 개입이 불가능해진 FBI는 합동 작전에 연루되지 않았던 비밀경찰 리코(제이미 폭스 분)와 소니(콜린 파렐 분)를 마약 운반책으로 위장시켜 조직에 잠입시킨다. 범죄조직의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은 첫 거래를 완벽하게 성사시키며 조직원으로 합류하게 되는데... 수사에 착수한 리코와 소니는 이번 사건과 연루된 조직이 단순한 마약상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거대 조직망을 가진 위험한 조직임을 직감한다. 기밀을 파헤치기 위해 소니는 보스 몬토야의 정부 이사벨라(공리 분)에게 접근하지만, 반대로 점차 그녀에게 빠져들게 된다. 마침내 대규모 마약운반 임무를 맡으며 일망타진의 결정적 기회를 확보한 두 사람. 하지만 너무 완벽한 리코와 소니의 업무 처리 능력에 의심을 품은 중간 마약 운반책 '예로'는 리코의 여자친구 트루디(나오미 해리스 분)를 납치, 그들을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거대 범죄 조직 안에서 고립된 두 사람! 그들은 경찰 내부의 배신자까지 상대하며 트루디의 구출과 마지막 마약운반이라는 두 가지 작전을 준비하는데... <Miami Vice>의 영화 초반은 엄청난 양으로 쏟아지는 정보로 인해 다소 난해하다는 평이 있다. 그리고 팝콘을 먹으며 액션을 즐기기만 하면 되는 전형적인 블록버스터가 아니기 때문에 2시간 26분의 영화 상영 시간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미 <Collateral>에서도 잘 그려진 마이클 만 감독의 세련된 이미지와 톤, 정교하게 묘사된 캐릭터들의 감수성으로 인해 <Miami Vice>를 2006년 여름의 말미를 장식할 수준 높은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라는 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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