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시 전지역 무선인터넷 계획 완료 |
보스톤코리아 2006-08-09, 23:31:04 |
비영리 단체 설립, 전지역의 무선인터넷 설치 작업
유료 또는 무료 이용은 이용자의 선택에 맡겨 앞으로 2-3년 후면 보스톤 시 어느지역에서나 노트북 컴퓨터를 열고 바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무선인터넷을 접근할 때 소비자는 여러 인터넷 공급업체 중 무료 또는 유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유료를 선택하더라도 지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보스톤 시는 보스톤 시 전지역에 무선인터넷망을 깔아 어디에서나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와이파이(WiFi; wireless fidelity)’시스템에 대한 계획을 완료했다고 지난 31일 발표했다. 1천6백만불에서 2천만불 정도의 예산소요를 예상하고 있는 이 계획은 필라델피아나 샌프란시스코의 접근 방식과는 완전이 다른 방식. 이들 도시들은 어쓰링크(Earthlink, Inc.)나 Google사 등 외주업체로 하여금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했다. 그러나 보스톤은 비영리 단체를 설립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설치, 관리, 운영토록 할 예정이다. 다시말해 보스톤 시가 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한다는 것. 보스톤 시는 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저소득 층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도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시의 각종 서비스를 원할하게 한다는 복안이다. 토마스 메니노는 보스톤시의 무선인터넷망 구축을 위해 지난 2월 임시전담반을 만들어 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많은 도시들이 무선 인터넷 망 구축을 기치로 일부 무선인터넷망을 구축하기는 했지만 현재까지 미국내 어느 곳에서도 시 저역에 무선 인터넷 망이 구축된 곳은 없다. 보스톤시는 시 전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약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스톤시는 올 여름까지 일단 퀸지마켓과 시티홀 플라자 등지, 그리고 로즈 케네디 그린웨이(Rose Kennedy Greenway)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파크 (Christoper columbus Park)근처를 “무선인터넷 접근점(hot spot)”으로 만들어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전역의 네트워크 구축 공사는 6-9개월 후부터 착수할 계획이다. 광섬유 케이블(fiber optic cable)를 통해 시 각 구역의 인터넷 기지국을 연결하고 케이크 박스 크기의 무선주파수 트랜스미터를 시 소유의 빌딩, 전봇대, 신호등 등에 설치, 무선 신호를 발사해 어느 곳에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케 할 계획이다. 보통 다른 도시들은 외주 업체들이 광고를 하면서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형식을 취하지만, 보스톤은 일단 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해 비영리 단체가 이를 운영하며 여러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이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경쟁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서비스 공급업체들 중 광고를 하는 무료 인터넷을 선택하거나, 약 한 달에 $15가량 하는 유료 서비스를 선택하거나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계획은 인터넷 서비스 및 네트워크 공급업체인 버라이존(Verizon), 컴캐스트(Comcast), RCN 등의 회사가 특별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상 별다른 장애없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의 인터넷 공급업체들은 시의 계획에 현재까지 계속 관망적인 자세를 취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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