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글로브는 8월 2일자Forced peace vs. just peace라는 제목의 한 기고칼럼에서, 미국정책을 비판하며 레바논사태에대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이 칼럼은 부시행정부의 정책은 첫째, 레바논내 정전은 지속 가능해야 하기에 즉각적일 필요가 없고 둘째, 정전보다는 지역내의 폭력의 근원축출이 선행이 우선적이라는 두 가지 점으로 요약할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정책은 이미 역사적으로 실패했다고 이 칼럼은 설명했다. 즉 이스라엘은 1982년에 이미 레바논 안의 PLO (Palestine liberation organization)를 축출하기위해 대규모 공격을 단행, PLO를 레바논밖으로 간신히 퇴거시켰고, 그로 인해 수천명의 민간인의 죽음과 전면적인 파괴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후 이스라엘은 예상과달리 이스라엘 북쪽지역의 안전을 PLO로부터 지킬 수 없었고, 이후 PLO와 몇 차례의 정치적 협상과 그리고 협상파괴 군사적 침공 등의 실수를 계속 반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스라엘의 좌충우돌의 이 기간 동안 이스라엘의 레바논 점령에 대한 레바논인들의 증오는 날로 증가했고 이것이 마침내 헤즈볼라를 탄생시킨 것이었다고 한다. 끝으로 이 칼럼은 이 사태의 근본원인을 다룰때 이스라엘의 39년동안에 걸친 팔레스타인주민과 다른 아랍지역 점령에 대한 사실을 간과하면 중동의 무장세력들은 이 사태를 계속하여 이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아랍지역 국가들과 이스라엘의 평화체결은 미국의 편파적인 중재가아니라 유엔결의안과 국제법에 반드시 의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홍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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