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바그다드 미군 증강". 방미 이라크 총리와 회담
보스톤코리아  2006-08-09, 23:02:33 
▲ 25일 백악관에서 대담을 가진 부시 대통령과 이라크 알-말리키 총리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5일 이라크 내 폭력사태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바그다드에 배치한 미군을 증강하겠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바그다드의 폭력사태가 여전히 심각하다"며 "이라크 보안군을 지원하기 위해 바그다드 이외 지역의 미군 일부를 바그다드로 이동시키겠다"고 밝혔다. 알-말리키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알-말리키 총리는 이라크 정부가 이라크 국민을 보호할 수 있을 때까지 미군이 이라크를 떠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나는 미국이 이라크 국민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 의회 일각에선 레바논 사태와 관련해 "알-말리키 총리가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하고, 헤즈볼라를 규탄하지 않으면 그의 의회 연설을 거부하겠다"고 경고했으나 알-말리키 총리는 이날 즉각적인 휴전만을 촉구했을 뿐 이스라엘의 자위권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민간인을 공격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무조건적인 휴전은 미래에 더 많은 폭력사태를 유발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민정)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이민국 직원 한국 여성 성추행 2006.08.09
한 한국여성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려고 인터뷰를 하던 도중 이민국 직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 21일 미 국토안보부를 상대로 5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럼스펠드, 미군 3500명 이라크 주둔 4개월 연장 승인 2006.08.09
▲ 럼스펠드 국방장관 종파간 폭력사태 급증 따라... 1년 동안 미군 13만 명 유지 미국 내에서 올해 안에 이라크 미군 감축에 대한 희망이 쇄도하고 있는 가..
부시 "바그다드 미군 증강". 방미 이라크 총리와 회담 2006.08.09
▲ 25일 백악관에서 대담을 가진 부시 대통령과 이라크 알-말리키 총리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5일 이라크 내 폭력사태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바..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운전, 체포될 수도 2006.08.09
▲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운전한 학생에게 경찰이 무면허 운전이라며 발부한 티켓. 이 티켓에는 형사사건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RMV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각 경찰의..
골프에티켓 - 복장 규정(Dress Code) 2006.07.29
김은한 박사 (골프협회 고문) 클럽마다 복장규정(Dress Code)이 달라서 일괄적인 규정은 없지만 보편적인 기준은 있다. 상의 : 소매와 칼라(Col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