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 주택매매 하락, “곧 집 사기 좋은 때 온다”
보스톤코리아  2006-07-29, 23:08:07 
아직까지 주택가격 하락에는 큰 영향 없어  그러나 관망세 끝나면 반드시 가격 하락

MA주 주택매매가 지난 6월 한달동안 16.6%하락했으며 강세를 보이던 콘도 매매도 14.3% 하락했다. MA주 주택가격은 이로써 3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부동산 경기가 급속히 식어가고 있음을 반영했다. 그러나 이같은 부동산 경기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가구주택(single family home)의 경우 평균가격이 $370,000로 겨우 1%하락하는데 그쳤으며 콘도의 경우 $283,500로 1.1%하락했다. 콘도가격의 하락은 지난 4년동안에 두번째 있는 일.
이같은 부동산 경기 하락세는 높은 이자율과 향후 집값 하락을 예측한 구매자들의 관망세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처럼 집이 잘 팔리지 않고 매물로 나온채 오랫동안 시장에 있고 매물이 늘어날 경우 가격하락에 대한 압력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보스톤 글로브가 인용한 웰슬리 대학 경제학과 칼 케이스 교수는 “가격은 하락할 것이다-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다만 얼마나 그리고 얼마 동안 하락할 것인가 하는 것이 유일한 의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달에도 경기가 계속 좋다면 큰 폭하락은 없을 것이라며 경제 상황이 어떠느냐에 따라 집값의 하락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적으로 지난달 부동산 매매는 1.3%하락했다. 동북부의 매매량이 3.5%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그 다음은 2.3% 하락한 남부지역이 이었다.
현재 부동산 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MA주 주택 소유주들은 선뜻 집값을 내리지 않고 있어 오히려 부동산업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이같이 부동산 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오히려 렌트가 품귀현상을 보이며 렌트가격이 인상하고 있다.
손득한 가나안 부동산 대표는 “최근 들어 보스톤 중심의 아파트는 이미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으며 이제 남은 아파트들은 거의가 별로 상태가 좋지 않은 아파트 들”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같이 아파트 렌트가 오르기 시작하면 이는 다시 주택 경기가 살아나는 준비상태가 형성되는 것”이라며 집값이 어느 정도 하락하는 경우 다시 경기가  회복세에 놓일 것으로 내다봤다. (장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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