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뉴스, 남자들 입지 좁아진다. |
보스톤코리아 2006-07-29, 22:57:54 |
미국의 TV 뉴스가 등장한지 40년 만에 여성들이 앵커, 기자로 눈부신 활약을 보이는 반면 남성들은 스포츠, 일기예보 등 전통적인 남성의 영역을 제외하고는 점점 더 TV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2일 보도했다.
이러한 추세의 상징적인 예는 NBC방송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 '투데이'를 15년간 진행해 온 케이티 커릭(Katie Couric, 49)이 오는 9월부터 24년간 댄 래더가 지켜왔던 'CBS Evening News'의 단독 진행을 맡는 것에서 볼 수 있다. 여성이 미 3대 공중파 방송의 저녁 뉴스 단독 앵커로 발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신문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남녀 앵커의 비율이 비슷했으나 그 뒤 여성 역전 현상이 심화돼 지난해에는 드디어 미국 전국 TV 뉴스 앵커의 57%가 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라디오, TV 뉴스 제작자 협회'는 전국 TV 뉴스 기자들 중 58%가 여성이고, 뉴스 PD의 66%, 뉴스 작가의 56%가 여성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향후 방송 등에 진출할 2006년 신문방송학과 졸업생의 3분의 2가 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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