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스 팬들, 2011년까지 폴 피어스 볼 수 있다.
보스톤코리아  2006-07-24, 00:29:59 
▲ Paul Pierce & Danny Ainge

폴 피어스 셀틱스와 3년 $59 million 연장 계약 합의

최근 몇 시즌 동안 트레이드설이 끊이지 않았던 셀틱스의 간판스타 폴 피어스(28)가 결국 팀에 계속 남게 됐다.
보스턴은 17일 팀의 간판스타인 피어스와 3년간 총액 5900만달러에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원래 피어스는 자유계약신분(FA)을 얻으려면 선수옵션을 포함해 2007-08시즌 이후에나 가능했고, 앞으로 2시즌 동안에 총액 315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연장계약으로 피어스는 트레이드 등 다른 변수가 없는 한 2010-11시즌까지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됐다. 보스턴으로서는 피어스를 명실상부한 팀의 확실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다시 한번 인정한 셈이 된다. 피어스는 이미 래리 버드(Larry Bird)의 팀 역사상 팀에서 가장 오래 뛴 기록과 타이를 이룬 바 있고, 셀틱스 팀 역사의 득점 순위에서 8번째에 랭크되어 있다.
1998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번으로 보스턴에 지명된 뒤 1998-99시즌부터 NBA 유니폼을 입은 피어스는 데뷔 첫 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보스턴의 주득점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8시즌 동안 통산 성적은 평균 23.5득점에 6.6리바운드 3,9어시스트. 특히 2000-01시즌부터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단 8경기만 결장하고 거의 매 경기에 꾸준한 득점을 이루는 무쇠 체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통산 5번 NBA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2001-02시즌 팀동료 앤투완 워커와 함께 팀을 동부컨퍼런스 결승까지 진출시키기도 했던 피어스는 이후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 리더로서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트레이드설에 줄곧 휩싸여왔다. 하지만 지난 시즌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커리어하이(career high)인 평균 26.8득점에 6.7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재확인시켰다.
보스턴과 연장계약에 합의한 피어스는 "셀틱스 구단과 보스턴 팬들은 정말로 대단했다. 우리는 17번째 우승배너를 걸기 위해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대니 에인지(Danny Ainge) 최고 운영자(Executive Director of Basketball Operations) 역시 피어스와의 계약을 마친 뒤 "피어스는 셀틱스 구단 역사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피어스의 전성기가 될 앞으로 5년간 그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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