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친 스윙으로 지난해 우승을 다시 한 번 |
보스톤코리아 2006-05-29, 22:58:58 |
6월 29일 뉴포트 US여자 오픈 기자회견
우승이후 스윙 교정으로 부진 이제 교정된 스윙 거의 완성 우승 재도전 “지난해 우승에 대한 부담은 생각하기 나름인 것같아요. 부담이 된다 하더라도 부담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생각하기 나름 아닌가요”. 지난해 US여자오픈 18홀에서 기적같은 벙커샷을 버디로 연결시키면서 메이저 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버디 김(한국명 김주연 25)은 오는 6월 29일 US여자오픈을 50일 정도 앞두고 지난해 성적이 부담스럽지만 결코 그 부담에 얽메이지는 않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15일 RI소재 뉴포트컨트리클럽(Newport Country Club)에서 가진 미디어 초청 기자회견 직후 보스톤 코리안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버디김은 “작년에도 시합을 했을 때 꼭 우승을 해야겠다는 생각 않고 시합했어요..중요한 것은 제가 얼마만큼 자신감을 갖고, 제가 원하는 것, 필요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라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생애 LPGA 첫우승을 LPGA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일구었던 버디 김은 지난해 우승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부진의 늪에 빠졌다. 올해 들어 7번의 경기에 출전 4번이나 컷(Cut)을 통과하지 못했었다. 버디 김은 “US오픈 우승이 어떻게 인생을 바꿨느냐”고 질문하며 그 이후의 부진이 첫우승의 후유증이 아니냐는 듯한 한 미국 기자의 질문에 “우승은 분명히 나의 인생을 바꾸었다” 고 인정했지만 “우승 이후 스윙을 바꾸었던 이후로 계속 부진에 빠지게 됐다”며 실질적인 원인이 스윙의 변화에 있었음을 밝혔다. 버디 김은 본지와의 기자회견에서 “스윙은 거의 고쳤는데 일단 지금까지 제가 해온 스윙과 다르기 때문에 타이밍이 틀려요. 새로운 스윙의 정확한 타임을 100% 다 찾았다고 볼 수 없구요. 어느 정도 됐긴 됐지만 자신이 있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해요. 그래도 US 오픈 전까지는 준비가 될 것으로 보여요.”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버디’라는 이름은 미국의 최고의 골프 코치중의 한 사람으로 미셸위, 어니엘스 등을 지도하는 데이비드 레터베드가 붙여준 것이라고. 본명은 주연(JUYUN)을 줄여 ‘주 김’이라고 불렀었는데 이 골프 스쿨에 유난히 한국 사람들이 많아 레터베드가 늘 혼동스럽다며 ‘버디’라는 미국명을 붙였다는 것이다. 지난 2000년 미국으로 건너와 2004년 처음 LPGA풀시드 권을 따냈으나 왼쪽 손목에 이상이 생겨 최고성적이 42위에 그쳤었다. 그는 다시 2005년 자격 스쿨(Qualifying School)을 통과함으로써 풀시드를 얻었다. 2005년 27개 대회를 출전 18번의 컷을 통과했으며 탑 10에 2번이나 랭크되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 올해 최고의 성적은 지난 3월 Safeway Int.에서 공동19위에 오른 것이 최고. 4월 말 이후로는 세번 연속 컷에서 미끄러졌다. 스윙을 바꾼 후 찾아온 적응기간을 거치며 이제는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의 모든 LPGA대회를 스윙을 완성하기 위한 연습처럼 임하고 있다. “US 오픈은 가장 큰 시합이다. 권위도 높고…, 어떤 시합이던 다 똑깥지만 저는 꼭 우승한다는 마음으로 하는 것은 아니죠.”라고 밝힌다. “유에스 오픈의 전 챔피언이기 때문에 (우승을) 하고 싶죠, 모든 사람이 다 하고 싶은 거나 마찬가지로 ...지금은 일단 다른 LPGA 시합을 하면서도 일단 초점은 오픈에 맞춰져 있어요.” 버디김의 은근한 속내가 비치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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