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일요일 3월 9일 서머타임 시작, 마지막 서머타임 될까? |
미리 잠자리에 들어 신체 리듬 조절해야 |
?????? 2025-03-06, 17:07:04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2025년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이 3월 둘째주 일요일인 9일부터 시행된다. 서머타임의 시작과 더불어 9일 새벽 2시가 새벽 3시로 1시간 앞으로 가게 된다. ‘Spring forward Fall back’으로 기억하면 쉽다. 서머타임은 비공식적이지만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일몰이 지금보다 한 시간 늘어나 6시 30분까지 해가 지지 않게 된다. 이에 야외활동 또는 운동을 할 수 있는 여유를 1시간 정도 더 갖는다. 다만 아침에 한시간 일찍 일어나야 한다. 그동안 유지해온 생체 리듬의 변화를 초래하기에 일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서머타임에 앞서 미리 20-30분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여야 비교적 적응이 빠르다고 조언한다. 서머타임은 1년에 두번씩 시간을 ‘당겼다 풀었다’하며 6개월간 쌓아왔던 신체리듬을 흔들어 놓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와 불법이민 단속에는 에너지를 쏟고 있으나 없애겠다던 서머타임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모든 스마트 기기는 자동으로 서머타임 해제가 적용되므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직접 바꿔주어야 하는 벽걸이 시계, 오래된 차량의 시계는 토요일인 3월 8일 밤에 시계 침을 한시간 앞으로 돌려 놓으면 혼동을 막을 수 있다. 서머타임 기간에는 보스톤을 비롯한 미동부 지역의 한국과의 시차가 현재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1시간 줄어든다. 서울의 시간은 미국 동부보다 13시간, 서부보다는 16시간 빠르게 된다. 서머타임 영구화될까? 최근 몇 년 동안 서머타임으로 인한 시계 조정을 없애자는 의견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서머타임을 영구화하는 ‘일광보호법’(The Sunshine Protection Act)은 몇 년 전 처음 발의됐으나 통과되지 못했다. 이후 2018년부터 수차례 상·하원에 다시 상정됐지만, 모두 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2022년에는 상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했으나, 하원에서 부결됐다. 새로운 법안은 지난 1월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에 상정된 상태로, 현재 해당 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어 통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의학협회(AMA)와 미국수면의학아카데미(AASM)는 시간 변경을 없애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서머타임보다 표준시(Standard Time)를 유지하는 것이 지속적인 수면 건강에 더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여론은 서머타임이든 표준시든 간에 매년 두 차례 시간을 변경하는 제도는 올해 안으로 폐지해야 한다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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