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택난 해갈 위해 2035년까지 22만 2천 가구 공급 |
힐리-드리스콜 행정부, 주택 비용 절감·공급 확대 전략 제시 |
?????? 2025-02-13, 16:52:37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주는 심각한 주택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2035년까지 22만 2천 가구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주택 계획을 발표했다. 주택 생산을 늘리고 지역별 주택 수요를 반영해 주거 비용을 낮추겠다는 목표다. 모라 힐리 주정부는10일 행정명령으로 설립한 '주택 자문위원회(Housing Advisory Council)'의 자문을 통해 만들어진 ‘매사추세츠 종합 주택 계획’이란 보고서를 공개했다. 힐리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택 비용 상승의 근본 원인은 주택 부족"이라고 지적하고“우리 행정부는 주택 문제를 미루지 않고 해결할 것이다. 이 계획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획은 주택 생산 확대뿐만 아니라 기존 주택 보존 및 개선, 노숙자 지원, 경제적 이동성 강화 등 다양한 주거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사추세츠가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연중 거주 가능한 주택을 최소 22만 2천 가구 추가 공급해야 경쟁력을 유지하고 주거비를 안정시킬 수 있다. 각 지역별 주택 수요 분석도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주택 공급이 가장 절실한 지역은 매사추세츠 동부 지역으로, 특히 메리맥 밸리(Merrimack Valley) 일대의 수요가 높다. 보고서에는 구체적인 정책 제안이 제시되지 않았으나 주정부가 진행하거나 고려 중인 전략이 언급됐다. 매사추세츠는 가장 포괄적인 주택법을 통과시켰으며, 이를 통해 6만 5천 가구의 주택을 새로 공급하거나 기존 주택을 보존할 계획이다. 특히, 법안은 '추가 주거 공간(ADU, Accessory Dwelling Units)'를 허용해 이른바 ‘뒷마당 주택’ 또는 ‘별채’ 건설을 촉진하며, 이를 통해 8천~1만 가구의 추가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중교통 인근에 다세대 주택을 건설하는 MBTA 커뮤니티법을 통해 이미 3,000여 개의 신규 주택이 개발 중이며, 행정부는 MBTA 커뮤니티 촉진 기금을 통해 기반 시설 투자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반대가 이어지고 있어, 정부 차원의 보다 강력한 개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힐리 주지사는 세금 감면 패키지에서 ‘주택 개발 인센티브 프로그램(HDIP)’을 확대해 주내 저소득층 거주 지역에서 600% 주택공급을 증가시켰다. 이번 계획은 전통적인 주택 개발뿐만 아니라 ▲공실 및 노후 주택 재활용 ▲임대료 규제 해제 예정 주택 보존 ▲저소득층 및 신혼부부 대상 직접 보조금 지급 ▲퇴거·차압 방지 대책 ▲기업과의 협력 강화 등을 포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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