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대도시권 주택 판매 기간 길어져 |
?????? 2025-01-09, 17:32:46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대도시권 주택이 매물로 나온 후 시장에 오랫동안 머무르는 시간이 점차 길어지고 있다. 팬데믹 당시 보스톤의 주택은 종종 호가를 초과하는 금액으로 빠르게 매매됐다. 레드핀(Redfin)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보스톤 대도시 권역에서 판매 중인 주택의 약44%가 시장에 60일 이상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보다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보스톤은 여전히 전국에서 주택이 가장 빨리 팔리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프로비던스는 60일 이상 시장에 머무르는 주택 비율이 38%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몇 년간 프로비던스의 주택 가격은 상승해 현재 중간 가격이 $525,900에 달한다. 이는 텍사스의 오스틴이나 노스캐롤라이나의 레일리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대도시를 앞서는 수치다. 하지만 여전히 빠르게 팔리는 산호세($1.9백만)와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다. 반면, 밀워키($416,200)나 신시내티($309,600)와 같은 시장에 비해서는 좀더 비싼 편이다. 보스톤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택 가격을 기록하는 지역 중 하나다. 보스톤 단독 주택의 중간 가격은 $865,000, 콘도는 $700,000에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스톤 지역의 주택은 11월 기준으로 전국 주요 대도시 중 11번째로 시장에 머무는 기간이 짧은 곳으로 나타났다. 2022년 봄, 보스톤 주택 매물은 가장 적어 공급 부족에 시달렸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St. Louis Fed)에 따르면, 2022년 4월에는 주택이 시장에 머무는 중간 기간이 단 15일에 불과했다. 그러나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추운 달에는 주택 판매 기간이 느려진다. 2024년 4월에는 중간 기간이 24일로 증가했으며, 11월에는 45일로 늘어났다. 반면, 주택이 시장에 가장 오래 머무르는 지역은 선벨트(Sun Belt) 주변으로 신규 주택 공급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마이애미는 주택이 60일 이상 시장에 머무는 비율이 64%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오스틴, 플로리다의 포트로더데일, 텍사스의 샌안토니오, 올랜도가 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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