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 오는 8월 찾아뵙겠습니다” |
보스톤코리아 2006-07-16, 00:23:15 |
‘교사 체벌’에 대한 복수 그린 영화 스승의 은혜… 미리가 본 체벌의 무서운 결과
지난 6월21일 전북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교사의 초등학생 폭행사건이 화제에 오르면서 체벌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체벌에 대한 복수를 소재로 썸뜩한 살인극을 현실감 있게 그린 영화가 화제다. 지난 6일 밤(한국시간) MBC'100분 토론'에서 체벌에 관한 논란을 주제로 토론을 벌일 정도로 체벌이 사회적인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시점과 맞아 떨어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제자의 뺨을 때리고 폭언을 퍼붓고 스승의 날이라고 가져온 선물이 맘에 안든다며 학생이 보는 앞에서 내팽개치는 선생님. 존경의 대상이던 스승이 한순간에 평생을 두고 잊지 못할 상처를 준 장본인으로, 그로 인해 아이의 일생이 불행의 나락으로 이끌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접근한다. 학창시절 누구나 한번은 겪어 봤음직한 소재를 다뤘다는 점에서는 설득력을 지니지만 공포라는 소재를 통해 극단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될 수도 있다. 16년 전의 일로 인한 '스승에 대한 복수가 윤리적으로 정당한가?'도 역시 논란거리. 영화 속에서 보이는 끔찍한 장면들 때문에 '너무 극단적인게 아니냐?', '지금의 사태라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예측 가능한 일이다.'라는 의견까지 네티즌들 사이에 다양한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스승의 은혜>(감독 임대웅)는 초등학교 동창생들이 스승을 찾아와 16년만의재회를 축하하는 동창회를 그린 영화로 16년전 그들속에 응어리진 스승에 대한 원한이 되살아나면서 화기애애한 동창회가 하룻밤새 살륙의 현장으로 변하는 과정을 그린 공포영화. 8월 초 개봉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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