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학생 급증 불구, 매사추세츠 한인 유학생은 소폭 증가 |
국제교육연구소 <오픈도어스> 2023년 연례보고서 팬데믹 이후 매사추세츠 한인 유학생 3년 연속 상승세 |
보스톤코리아 2023-12-07, 15:35:28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가 40년만에 최고치인 12% 급등 팬데믹 이전의 수치에 가운데 매사추세츠 주내 한인 유학생은 미세한 증가에 그쳤다. 미 국무부 산하 국제교육연구소(IIE)가 지난해 11월 중순 발표한 2023년 <오픈도어스>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미국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보스톤 및 매사추세츠주 한인 유학생수는 3년 연속 증가한 2,711명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2,699명에 비해 12명 늘었을 뿐 2020년의 3021명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뉴잉글랜드 지역의 한인 유학생 변화를 살펴보면, 로드아일랜드에 한인 유학생도 2022년 317명에서 349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뉴햄프셔 한인유학생은 오히려 94명에서 올해 87명으로 감소했다. 메인과 버몬트의 경우 타인종에 비해 학생 수가 줄어 집계에 포함되지 못했다. 뉴잉글랜드 지역 전역에 재학중인 한인 유학생은 3,147명으로 지난해와 거의 유사했다. 주별로 볼 때, 보스톤 및 매사추세츠주 총 외국인 유학생 수는 12.3% 상승한 79,751명으로 미국 전체적인 증가추세와 궤를 같이 했다. 그러나 지난해 제쳤던 텍사스의 증가세가 더 높아 미국내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에 이어 4번째로 유학생이 많은 주로 내려 앉았다. 매사추세츠내에서 외국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노스이스턴 대학 20,637명으로 NYU 24,496명에 이어 미국내 2위에 올랐고 보스톤대학(BU)은 13,281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미국내 7위였다. 하버드 7,236명, MIT 5,290명, 유매스 앰허스트 4,893등의 순으로 대부분 상승했다. 매사추세츠에 가장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중국인 유학생들로 23,297명이었으나 지난해 23,012명에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인도인 유학생들은 22,410명으로 크게 증가해 중국 유학생들과 거의 유사한 수로 많아졌다. 한편, 2023년 미국내 총 한인 유학생수는 43,847명으로 2022년에 비해 8% 증가했다. 팬데믹 이후 2년 연속 증가했지만 여전히 팬데믹 전 수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한인 유학생은 미국내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4.1%를 차지하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국, 인도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0.2 감소세를 보였다. 한인 유학생이 가장 많이 분포하는 주는 캘리포니아(6,920), 뉴욕(5,959), 매사추세츠 순이었으며 일리노이(2,490)가 뒤를 이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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