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니산-GM 3각 연대에 |
보스톤코리아 2006-07-16, 00:09:50 |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 9일 프랑스와 독일 노조 지도부가 르노삼성-니산-GM 제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회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 제휴가 유럽 자동차 근로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노조가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막강한 자동차노조(UAE)도 앞서 3사 연대에 반대한다고 직접 제동을 걸지는 않았으나 부정적인 태도를 취한 바 있어 향후 제휴 협상에 대한 노조의 견제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신문은 유럽 노조의 견제가 3사 연대를 무산시킬 가능성은 희박하나 르노 지분 15% 가량을 가진 프랑스 정부에 정치적 압력을 가하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 노조측은 "3사 연대가 당장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는 모르지만 유럽의 일자리가 빠르게 미국으로 이동하는 등 장기적으로는 유럽의 근로자들을 힘들게 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프랑스 노조측과 접촉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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