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금지 청원 표결 11월 선거이후로 연기 |
보스톤코리아 2006-07-16, 00:06:34 |
결혼은 ‘남자와 여자가 하는것’으로 헌법개정 청원
MA주 제헌의회…청원 표결 11월 9일로 연기 결정 동성 결혼 금지를 위해 17만여 MA주 주민들의 서명을 받은 헌법개정 청원의 성사 여부는 오는 11월 선거 이후에야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13일 수요일 열린 제헌의회(Constitutonal Covention)에서 상·하원 의원들은 동성결혼 철폐안을 주민투표에 포함 시킬지 여부를 결정하는 표결을 11월 선거이후로 연기하기로 하는 폐회 동의안을 100-91로 통과시켰다. 이번 헌법청원은 결혼을 한 남자와 한여자 사이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정의해 2004년 MA주 대법원(Supreme Judicail Court)이 내린 동성결혼 허용 판결을 뒤집고 동성결혼을 사실상 금지시키기 위해 발의했다. 이 청원이 2008년 주민투표안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2006, 2007년 2년 연속 최소 50명 의원들의 투표를 받아야만 한다. 제헌의회는 11월 9일 목요일 오후 1시에 재개된다. 같은 주 화요일 MA주는 새로운 주지사, 새로운 의원 새로운 법무장관 등을 선출하게 된다. 다이엔 윌커슨 민주당 상원의원이 제출한 이번 제헌의회 폐회동의안에 로버트 트레발리니 상원의장과 대부분들의 상원의원들이 찬성표(30-8)를 던졌으며 살바토르 디매시 하원의장도 찬성표를 던졌다. 그러나 73명의 하원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진 반면 80명의 하원들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동의안에 따라 5시 29분 제헌의회는 폐회됐다. 헌법청원이 폐기되지 않고 단지 연기 됐기 때문에 동성결혼 반대자들은 이번 연기 결정에 대해 실망을 표현하면서도 승리로 보고 있다. 헌법 수정안을 찬성하는 동성결혼 반대자 측에서는 이번 제헌의회에서 90명의 의원들이 폐회에 반대한 것을 지적하며 추후 승리를 자신했다. 이번 수정안을 반대하는 동성결혼 찬성자들은 헌법개정청원이 50표를 얻지 못하도록 작업할 수 있는 4개월의 기간을 벌었다며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롬니 주지사는 “민주주의에서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수십 만의 주민들이 정부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청원서를 제출했다. 그들은 법률에 따라 일을 진행했다. 이문제는 결코 사람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때까지 그냥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헌법개정안 중 거절된 안의 하나는 의원들의 임기를 2년에서 4년으로 하는 것. 의원들은 매 2년마다 주민들의 심판판을 받아야 한다며 이 수정안을 거부했다. (장명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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