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러시아와 민간 차원 핵협력 |
보스톤코리아 2006-07-15, 23:42:04 |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수 십년간 계속된 정책 기조를 바꿔 처음으로 러시아와 민간 차원의 광범위한 핵 협력을 최초로 허용하기로 결정하고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1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G8(주요 7개국과 러시아) 정상회의에 앞서 부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민간 핵 협정 체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 나라 사이에 민간 핵 협정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세계 각국의 원자로에서 나오는 '사용 후 핵연료'를 자국으로 옮겨 보관하면서 처리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러시아는 이를 통해 200억 달러에 이르는 수입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 의회에서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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