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장관급회담도 성과 없어 |
보스톤코리아 2006-07-15, 23:40:37 |
북한 쌀 50만톤 추가 지원 요구만
한편 12일 오전에 열린 제 19차 남북 장관급회담 전체회의에서 남측은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북한이 6자회담에 지체없이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북측은 이 문제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하는 데 그치고 쌀 50만 톤의 추가 지원을 요구함으로써 관심이 전혀 다름이 확인됐다. 더구나 북측이 "선군정치는 남측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자, 남측이 "앞으로 그런 주장은 제기하지 말라"고 반박해 설전을 벌이는 등 이번 회담이 험난할 것임을 예고했다. 남한 정부는 이미 미사일 발사와 6자회담 복귀가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남측 대표인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미국은 6자회담에 북측이 복귀하면 금융문제를 포함 북측의 관심사를 폭넓게 토론할 뜻을 비쳤다"며 "우리도 북측이 6자회담에 복귀하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6자회담 복귀 노력이 결실을 보지 못할 경우 국제 사회의 대응은 보다 엄중해질 것이고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남북 관계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냉철하게 판단할 것"을 촉구, 6자 회담에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김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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