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3차 대유행 시작? 전문가들 우려 |
보스톤코리아 2021-04-03, 22:49:32 |
매사추세츠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다시 고개를 들며 3차 대유행의 시작점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는 미국 전역과 달리 지난 여름 대유행을 겪지 않아 이번 대유행이 발생하면 3번째 대유행이다. 4월 초인 현재 7일 평균 확진자 수는 2,000명으로 3월 초 1300명에서 어느 새인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보통 확진자 수의 증가와 더불어 증가하는 입원자 수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양석확진율도 다시 올라 4.2%에 달했다. 노스이스턴 대학 감염병학자 새뮤얼 스카피노 교수는 “내게는 또 다른 대유행의 초입으로 느껴진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중가는 지난해 봄과 가을 이전의 두번의 대유행만큼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스카피노 교수는 밝혔다. 긍정적인 전망의 근거는 백신의 확산이다. 특히 취약 계층인 시니어들의 백신이 거의 완료되었다는 점이다. “감염수가 증가하지만 동시에 면역 형성도 늘어가고 있다”고 스카피노 교수는 밝혔다. 특히 최근의 감염자들은 비교적 증세가 경미하게 지나가는 젊은 층들이 많다는 점도 하나의 긍정적인 면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3차 대유행은 전파속도가 빠른 변이 바이러스와 사람들의 방심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전국적으로도 7일 평균 확진자 수는 하루 6만2천명을 넘는 수준이다. CDC 로첼 월렌스키 국장은 3월 중순 하루 5만영에서 늘어났다고 밝히고 입원환자도 계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우리는 마스크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결코 완화할 수 있는 상황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버드 TH챈 공중보건대학 하워드 고 교수는 “3차 대유행으로 들어가고 있을 수도 있다”며 “이는 사기를 꺾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고박사는 매사추세츠 주는 현재 3차 대유행에 들어섰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른 상태라고 말했다. “아직 주내에는 계속적인 바이러스 증가세와 확진자 증가세, 사망률 증가 등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소한 급격한 확진자 감소, 병원입원자 및 사망자 수 감소 추세가 갑자기 멈추고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결코 우리가 원하던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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