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 사망률 최저, 코로나 고무적인 징후 드러났다
매사추세츠 코로나 사망률 팬데믹 이후 최저
백신완료 2백 10만명, 3백30만명 1차 접종완료
아직은 방심하긴 일러, 여름까지 85% 접종완료 필수
보스톤코리아  2021-04-22, 16:54:54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백신의 접종이 점차 속도를 내면서 매사추세츠 코로나바이러스 각종 지표 전반에서 고무적인 징후가 드러나기 시작하고 있다. 

주보건부의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발표에 따르면 주내 백신접종 완료 인구는 2백 10만명에 달해 전파력인 강한 변종바이러스의 극성에도 불구하고 각종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가장 고무적인 소식은 9일평균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수가 9명으로 2020년 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시작이래 가장 낮은 수치까지 떨어졌다. 이 수치는 지난해 여름 한동안 코로나바이러스 수치가 낮아졌을 때보다도 낮은 수치다. 

7일 평균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도 지난 3월말에서 4월초반 하루 2천명대에서 하루 1천300명대로 하락했다. 그러나 여전히 지난 여름 정도 수준까지는 하락하지 않고 있다. 양성확진율도 낮아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주 백신 접종율은 현재 2백1십만명이 완전 접종을 마쳤으며 3백30만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접종 확산도가 만약 1-2주만 늦었다면 매사추세츠 주는 인도 또는 미시간주처럼 급속한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을 겪었을 것이라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새뮤얼 스카피노 노스이스턴 감염병학자는 3월 변이바이러스가 확장세를 강화하고 있는 아주 중요한 시점에 때맞춰 백신 접종이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스카피노 박사는 “만약 백신이 없었더라면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는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1-2주만 접종이 늦었었더라도 현재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 전개됐을 것이라는 것이다. 

데이비드 해머, 보스톤메디컬센터 감염병학자는 매사추세츠 주의 각종 정보가 “아주 고무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고연령층에 적절한 백신 접종이 현재의 좋은 상황을 이끌어낸 것”이라고 밝혔다. 

해머 박사는 “아직 축포를 터트리기에는 아직 이르다. 현재도 변이바이러스와 백신확대가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더 많은 확진자수 감소와 확진율 감소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스카피노 박사는 “80-85%의 백신 접종이 완료되어야 한다”며 결코 지금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스카피노 박사도 “아직 갈길이 멀다. 확진자수가 떨어져야 하고 여름이 되면 좀더 노멀에 가깝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시 호흡기 질환이 시작되는 가을에 접어들기 전에 모두가 백신을 맞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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