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하원이 지난 28일 최저임금을 향후 3년에 걸쳐 시간당 $8로 인상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자 상원도 이날 오후 최저임금을 2년에 걸쳐 $8로 인상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상원은 이에 앞서 이미 최저임금을 시간당 $8.25로 인상하고 이를 인플레이션 상승률에 맞춰 인상키로 하는 안을 통과시켜둔 상태였으나 하원안에 보조를 맞춰 인플레이션 연계안을 포기하고 임금도 $8로 내렸다. 다만 하원이 3년에 걸쳐 인상키로 한 것에 대해서는 양보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상·하원은 조정위원회(conference committee)를 통해 양자간의 이견을 좁힐 전망이다. 상원은 Pacheco, Tolman, Hedlund 등 상원의원들을 하원은 Rodrigues, Petrolati, DeMacedo 등의 의원들을 조정위원회에 임명했다.
로버트 트래발리니 상원의장은 “이미 우리는 두 가지나 양보하며 협상을 위한 자세를 보였다”며 최저임금 인상안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전문가들들은 최저임금안이 곧 주지사에게 보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간당 $8의 최저임금은 미국내에서 가장 높은 임금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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