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서비스 제공시 이민자 신분 묻지 말라
보스톤코리아  2006-05-29, 21:51:59 
MA주내 가장 진보적인 캠브리지시, 이민자 피난소 자처


MA주내 가장 진보적인 도시 캠브리지시가 이만자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민자의 피난소(Sanctuary)를 자처, 주목을 받고 있다.  캠브리지 시 의회(City Council)는 지난 8일 만장일치로 캠브리지시를 ‘이민자 피난소’로 선언하는 결의안에 찬성했다.
지난 1980년대에 통과된 결의안과 유사한 이번 결의안은 경찰 및 기타 지역 공공기관들은 각종 시 서비스를 제공시 각 개인의 이민신분을 묻지 않을 것을 지시하고 있다.
또한 이 법안은 위원회를 구성 “모든 불법 이민자들에게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이 같은 캠브리지 시의 행보는 하원이 이민 단속법안을 통과시키고 상원이 이민자 사면안을 두고 갈등하고 있는 시점에 통과된 것이다.
이 같은 이민자 권리 및 시민권 위원회의 구성은 티모씨 J. 투미(Timothy J. Toomey, Jr.) 캠브리지 부시장이 지난 85년에 있었던 기존 시조례를 개정, 11명의 위원회를 구성토록 한 것이다. 이 위원회는 개인과 각 기관에게 이민자 문제를 알리고 이민자와 시민권자가 동등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가이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캠브리지 시의회는 의회와 미국민들을 이라크전을 승인토록 호도하고 법원의 승인없이 도청을 지시한 부시에 대해 탄핵가능성까지 내포한 연방 하원의 법안 H.R.636을 7-1로 승인했다. 이 결의안은 헨리에타 데이비스 의원이 소개했다. 반대한 시의원은 크레익 켈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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