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을 위한 보스톤 미술관 음력 설날 축제
무료 입장 및 한국 중국 베트남 문화 행사 진행
보스톤코리아  2018-01-18, 21:22:36 
작년 한국 설날 시연에서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3회에 걸쳐 세배 시범(Saebae Demonstration)을 보여 많은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작년 한국 설날 시연에서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3회에 걸쳐 세배 시범(Saebae Demonstration)을 보여 많은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보스톤 미술관(MFA)이 주최하는 음력 설날 축제(Lunar New Year Celebration)가 2월  10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술관 내의 여러 장소에서 열린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해마다 방문자가 늘어 작년에는 약 9,700명이 축제에 참여하였다.

보스톤의 관광 명소이자 미국 내에서 다섯 번째로 규모가 큰 미술관인 보스톤미술관에서 열리는 설날축제 한국 프로그램으로는 해마다 방문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는 세배 시범 및 한복 입어보기 순서가 한미예술협회와 뉴잉글랜드한국학교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렉싱턴에 거주하는 교민 안길남, 김동희씨 부부와 뉴잉글랜드한국학교의 김희현, 김진아 교사의 가족들이 세배 시범을 보이며, 여러 해 동안 세배 시범에 참여했던 황해나 학생이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시범은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에 각각 열린다. 

보스톤 총영사관의 후원으로 뉴저지 소재 정혜선 한국전통무용단 초청 공연도 오후 2시45분과 오후 4시 두차례에 걸쳐 열린다. 30여 명의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이 무용단은 부채춤과 장구춤 등의 전통 무용을 약 30분 동안 공연하게 된다. 정혜선 무용단은 뉴욕과 뉴저지에서 매년 30회 이상의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한국 예술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으며, 연방정부 공연, FBI 초청공연, 어린이 예술제 등에 참여한 바 있다.

그 외의 특별 행사로는 중국 문화단체가 선보이는 여성무용단의 화려한 사자춤과 쿵후 시범, 그리고 베트남 문화단체가 준비하는 종이접기가 진행된다. 보스톤 미술관 전체가 개방되므로, 방문객들은 설날 행사에 참여할 뿐 아니라 일반 전시관도 자유롭게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입장 시 무료 티켓을 발부 받아야 하기 때문에 대기 시간을 줄이려면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www.mfa.org의 스페셜 이벤트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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