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5천만불 파워볼 매사추세츠에서 당첨
53세의 치코피 거주자 매비스 완크지크
보스톤코리아  2017-08-24, 15:40:22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치코피에 거주하는 매비스 완크지크가 파워볼 개인 당첨사상 최고금액인 7억5천8백70만불($758.7 million)의 당첨금을 손에 쥐었다. 이는 2016년 1월에 이은 사상 두번째의 당첨금액이었다. 당첨 번호는 6,7, 16, 23, 26번에 파워볼 번호는 4번이었다. 

브레인트리 소재 매사추세츠 로터리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등장한 매비스 완크지크씨는 “오늘 차를 몰아 이곳에 왔다. 사실이란 생각이 안든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감격에 겨워했다. 완크지크씨는 31살의 딸과 26세의 아들이 있다. 

그녀는 첫번째로 하고 싶은 일은 여유롭게 앉아 편안하게 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침대에서 푹 잘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근로자였던 매비스 완크지크 씨는 파워볼 잭팟 7억5천여만불의 당첨을 알게 된 직후 병원 머시 메디컬 센터를 사직했다. 완크지크씨는 일시불(lump sum payment)을 선택해 4억 8천만불을 받게 되며 세금을 공제한 후 총 3억3천6백만불을 손에 쥐게 된다. 

복권이 당첨되기 전날 저녁 그녀는 친구와 함께 퇴근하면서 “나는 안될 거야. 당첨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몽상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기억했다. 그리고 동료가 그녀의 복권을 보고 당첨되었음을 알려주었다. 순간 제대로 운전도 못하는 그녀를 동료는 집에까지 바래다 주었다. 

완크지크씨는 수요일 오후 2개의 퀵픽과 자신의 생일과 자신의 행운의 번호 4 그리고 다른 번호는 무작위로 고른 것이었다고 밝혔다. 
 
당첨자가 하루도 채 안되는 시간에 당첨금을 회수한 것과 달리 이번 당첨자 발표는 매사추세츠 로터리의 실수가 개입되어 극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당초 로터리 당국은 새벽 2시 30분께 로터리가 매사추세츠 워터타운의 컨비니언스 스토어 핸디 버라이어티에서 팔렸다고 보도했었다. 이후 아침 8시께 로터리 당국은 급히 이 발표가 실수였음을 밝혔다. 이 곳에서 팔린 것은 당첨 복권이 아닌 파워볼을 제외한 다섯숫자가 모두 맞은 1백만불짜리 당첨복권이었다. 결국 발표를 정정해 복권이 치코피 소재 프라이드 스테이션 앤 스토어에서 팔렸다고 발표했다. 

프라이드 마켓 주인 밥 볼덕씨는 이 복권이 수요일 오후 2시 30분 께 팔렸다고 밝혔으며 당첨바로부터 받는 5만불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워볼의 당첨 확률은 무려 2억9천2백20만분의 1이며 이는 벼락맞을 확률보다 더 낮으며 코인을 튕겨서 앞면이 28번 연속 나오는 확률과 동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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