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한국전 참전용사행사 미언론 주목 이유 |
뉴햄프셔 한인회 한국전참전용사 보은행사 콩코드 모니터 7.29일자 1면에 대서특필 참전용사들 특별한 예우가 미군 지원 장려 |
보스톤코리아 2017-08-07, 14:08:1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뉴햄프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행사가 뉴햄프셔주 콩코드모니터(Concord Monitor) 7월 29일자 1면을 장식하는 등 주류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한인의 참전용사 기념행사가 미국사회에 기억되는 현장이었다. 뉴햄프셔 한국전참전용사회 앨런 하이든리히 회장은 콩코드 모니터와의 인터뷰에서 “잊혀진 전쟁이라 하지만 나는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 물론 약간 간과되는 것은 있지만 우리는 잊혀지지 않았고 우리 스스로 잊혀지지 않도록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뉴햄프셔 한인회가 7월 28일 토요일 오후 뉴햄프셔주 현충원에서 주최한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에 참여한 하이든리히 회장은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친 이상 결코 잊혀질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오늘날의 한국을 만드는데 초석을 다졌다는 업적은 결코 간과될 수 없다고 밝혔다. 콩코드 모니터에 따르면 엄성준 보스톤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가려운 곳을 긁었다. 한국의 정부를 대표해 엄총영사는 “미군의 희생없이 한반도는 오늘날의 평화와 번영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라 한국인들은 생각한다. 여러분의 희생 덕분에 한국은 세계 11번째 경제대국이 되었으며 미국의 커다란 무역 동반자가 됐다”고 참전용사의 공헌을 치하했다. 한인들은 결코 잊지 않고 있다는 확인이었다. 존 스누누 주지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치하하는 공로장(commendation)을 박선우 뉴햄프셔 한인회 고문을 통해 전달했다. 마이크 혼 주립 현충원장, 진 쉐히인, 마가렛 핫산 상원의원 보좌관, 캐롤웨이 포터, 앤 커스터 연방하원 보좌관들이 참여해 이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미 양국의 정계 관계자들이 모두 관심과 격려를 표현한 것이다. 워렌 페리 주 방위군 부사령관은 뉴햄프셔 한인회가 마련한 보은행사 등의 기념식이 더많은 군 지원자를 만든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페리 부사령관은 “사람들은 참전용사들이 어떻게 대우받으며 어떻게 기억되는가를 바탕으로 군에 지원하게 된다”며 “잊혀진 한국전임에도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미래 세대들이 추종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행사후 한인회의 넥타이 선물도 화제가 됐다. 한국전통문양 포장지로 곱게 싸인 박스에 성조기와 태극기 문양과 “Thank You, Korean War Veterans” 라는 감사의 메시지가 적힌 넥타이를 박선우 고문이 앨런 하이든리히 회장에게 직접 증정했다. 조은경 한인회장과 임원들은 모든 참전용사들에게 이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한식 뷔페로 차려진 음식이 제공되었다. 앨런 하이든리히 회장은 콩코드 모니터에 “이처럼 기억해주고 선물까지 전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한인회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조은경 뉴햄프셔 한인회장은 “뉴햄프셔한인회에서 해마다 열고 있는 참전용사 보은행사가, 한인동포사회에 대한 미 주류사회의 긍정적인 인식을 키우며, 상호발전적 관계를 지속시켜 나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일례일 것”이라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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