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최저임금 인상안 놓고 고심 |
보스톤코리아 2006-06-26, 23:22:25 |
임금인상으로 물가상승, 인플레이션 심화우려
하원은 빠르면 이번주부터 최저임금 인상안을 놓고 본격적인 논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노동기관으로부터 정치적인 승인중지를 요청하는 편지가 우송되면서 급작스럽게 최저임금인상안에 대한 투표를 연기했다. MA주의 노동자 40만명을 대표하는 MA주 AFL-CIO는 상원이 통과시킨 인상안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 달 상원은 2007년부터 2년 동안 최저임금을 시간당 $8.25로 인상할 것을 통과시켜 MA주를 전국에서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주로 만들겠다고 나섰으나 하원은 인플레이션과의 관계를 고려해 상원의 인상안을 반대하면서 2년간 $6.75에서 $7.75로 올릴 것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하원의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편지에는 AFL-CIO 회장 로버지 하인즈가 보다 높은 임금을 지지해 줄 것과 2008년과 2009년에 자동인상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이 연맹은 목요일에 2006년 선거를 위한 승인을 결정하는 회의가 내정돼 있었다고 적었다. 하원측은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노동자들이 보다 나은 보수를 얻어야 한다는 사실에는 아무도 반대할 사람이 없지만 이로 인해 물가상승이 걷잡을 수 없게 될 경우 오히려 경제적으로 치명타를 얻게 된다면서 상원이 통과시킨 인상안에 대한 반대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소규모자영업 운영자들 역시 최저임금인상안을 달가워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아프리칸 어메리칸 문학 전문 서점의 주인인 로이드 E. 하트는 시간당 최저임금인 $8.25를 지불하게 되면 서점을 유지하기 힘들게 될 것이라고 걱정하면서 새로운 의료보험 개혁법안에 맞서 싸우고 있는 고용주들이 안그래도 힘든데 최저임금 인상안까지 겹쳐 더 힘들게 됐다고 토로했다. 최저임금이 생활비용과 연관돼 있다는 것을 지지하는 측은 1988년 입법자들이 급료인상이 MA주의 가구당 중간수입 변화와 연결된다는 투표결과를 얻어냈었던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이처럼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한 찬반양론이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는 가운데 MA주 예산정책센터의 노아 버거는 2007년에 MA주내 15만 4천명의 노동자들이 2007년에 시간당 $8.25미만을 벌 것이며 인상안 통과 여부에 따라 인상금액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는 현재 시간당 $8.25 이상을 벌고 있는 노동자들의 임금도 덩달아 인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롬니 주지사는 최저임금이 인플레이션과 연결돼 있다는 아이디어를 지지하고 있다. 한편,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은 연방최저임금을 $5.15에서 $7.25로 인상한다는 수정안을 제시하고 나서 MA주 인금인상안이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MA주에서는 1999년에 최저임금인상안이 통과되었으며 민주당은 2001년 최저임금을 $5에서 $6.75로 인상할 것을 통과시켰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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