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영사관 19대 대선 재외선거 준비 한창
재외선거인, 한국 외 어느 지역서도 등록 및 선거 가능
등록 접수자 영사관 등록처리 완료되면 이메일 받아
재외선거인, 국외부재자 등 선관위 용어 어려워 혼동
보스톤코리아  2017-04-03, 15:13:45 
보스톤 총영사관은 5월 9일로 앞당겨 실시되는 조기 대선에 맞춰 보스톤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임명하고 선거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직원을 2명더 채용해 재외유권자 등록과 재외선거를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보스톤 총영사관은 5월 9일로 앞당겨 실시되는 조기 대선에 맞춰 보스톤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임명하고 선거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직원을 2명더 채용해 재외유권자 등록과 재외선거를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보스톤 총영사관은 5월 9일로 앞당겨 실시되는 조기 대선에 맞춰 보스톤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임명하고 선거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직원을 2명더 채용해 재외유권자 등록과 재외선거를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엄성준 보스톤총영사는 27일 월요일 뉴튼 소재 총영사관에서 보스톤재외선거관리위원장으로 남궁연씨를 부위원장으로 윤미자씨를 위촉하는 임명식을 가졌다. 임명식과 동시에 엄 총영사는 선거관리위원회, 보스톤 총영사관 재외선거 담당 영사인 오진관 영사, 재외선거 실무를 담당하는 행정직원 김범준씨가 참여한 가운데 재외유권자 등록 독려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영사관은 현재 재외 유권자 등록을 신청한 유권자의 정보를 한사람씩 등록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한사람의 정보를 처리하는데 3-4분 정도가 소요되므로 수천명의 정보를 처리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신청에 오류가 없는지부터 각 정부부처에 정보확인 작업을 거친 후 처리가 완료되면 등록자에게는 등록이 완료됐으며 투표가 가능하다는 이메일이 발송된다. 

김범준 행정직원은 “신청자의 여권이 유효한지 외교부에 확인을 거치고, 또 주민등록지를 확인키 위해 행정자치부, 수정 사실이나 선거권박탈 소지 사실이 있는지 확인을 위해 선관위를 거쳐 확인작업을 마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청자들은 선관위 웹사이트에서 신청시 나오는 용어인 국외부재자(유학생 등 단기 체류인), 재외선거인(영주권자) 용어의 혼동으로 인해 실수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선관위를 거쳐 이를 다시 지정해주는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 좀더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 
김범준씨는 “지난 주말 미처리 접수자 수가 500명정도였는데 월요일인 27일 800여명으로 늘었다며 최대한 빠르게 처리해 등록완료 메일을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재외국민은 대한민국을 제외하고 어느 지역에서나 등록이 가능하며 또 어느 지역에서나 투표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알바니 등 지역에서는 보스톤총영사관으로 등록하는 사람들도 있다. 

남궁 위원장은 “올 대선은 젊은 층들의 인터넷 등록율이 높아 향후 실시되는 선거에서도 투표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표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뉴튼소재 보스톤 총영사관에서 실시된다. 

등록이 완료되면 이제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현재 투표관련 투표기 프린터, 기표소 부스 등은 이미 영사관에 도착해 설치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현재 미비된 것은 각 정당별 선거관리위원 지정이다. 선거관리위원은 각 정당별로 지정토록 되어 있기 때문에 지역에서는 별도로 지정할 권한이 없다. 

남궁 위원장은 “일반적으로 정당별로 선거관리위원이 지정되어야 하지만 지난 선거에서는 정당별 선거관리위원이 지정되지 않고 선거가 치러졌다. 그러니만큼 각 정당이 아닌 보스톤 내에서 선관위원을 지정할 수 있도록 개정하면 좋겠다”고 건의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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