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주택 모게지 부도율 30%증가 |
보스톤코리아 2006-05-29, 21:36:04 |
앞으로 모게지 부도율 더 늘어날 듯
최근 변동이자율로 주택 구입한 사람들 극히 위험 MA주 주택 모게지 부도(foreclosure) 소송이 2006년 첫 3개월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나 증가했다. 또한 지난 2005년 4사분기에 비해서도 25.5%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MA주의 주택 모게지 부도 자료를 제공하는 ForeclosureMass사가 10일 발표한 MA시장분석 보고에 따르면 2006년들어 1월, 2월, 3월 동안 무려 3,800건의 모게지 부도 소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 한달만에는 1,487건의 모게지 부도가 발생, 주말 포함 하루 평균 50건에 가까운 부도율을 보였다. 이같은 모게지 부도는 지난 2005년 3월에 비해 62%나 증가한 것이며 10년 만에 한달 최고 부도율을 기록했다. 모게지 부도(foreclosure) 소송은 대출기관이 모게지 납부를 정기적으로 하지 않는 주택소유자들에게 취하는 첫번째 조치이다. 이 경우 주택소유자들은 집을 팔아 모게지를 갚든지 아니면 대출 기관과 밀린 모게지 납부 계획을 협상해야 한다. 그렇지 않는 경우 주택 저당권 몰수로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모게지 부도소송이 시작되면 세 건 중의 한 것은 주택 몰수로 이어진다고. 보스톤 시에 따르면 올해들어 58주택이 몰수됐으며 이는 거의 2005년 한해에 몰수된 60개와 비슷하다는 것. 토마스 메니노 시장은 9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모게지 부도를 방지하기 위해 크레딧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뱅크 오브 아메리카, 시티즌스 뱅크, 소버린 뱅크 등을 설득 약 2천5백만불에 달하는 긴급 구출 대출자금을 출연, 부도위기에 있는 주택소유자들에게 재융자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니노 시장은 아울러 “모게지를 대출 받아서는 안되는 사람들에게 모게지를 대출해주는 관행은 반드시 중지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ForeclosureMass사의 제레미 샤피로 사장은 지난 겨울 유난히 오른 기름값으로 인해 모게지 지불이 어려웠고 더구나 높아가는 이자율과 주택 시장의 정체는 리파이낸스 또는 주택 판매의 길을 막아 진퇴 양난에 빠지게 했다고 지적했다. 은행에 따르면 모게지 부도율을 특정 소득층이 아닌 전 소득층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보스톤 글로브에 따르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소위 “Subprime”대출자들. 보통 저소득자 또는 나쁜 크레딧을 지닌 사람들은 대출을 받기 어렵지만 subprime mortgage는 이들에게 고이자율과 수수료를 받고 대출해주는 것. 특히 subprime mortgage 대출자들은 interest only loans 또는 변동이자율 모게지를 택해 최초 저이자율 특혜기간(보통 3-5년)이 끝나면 이자율이 급상승함에 따라 모게지 납부가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것. 모게지은행협회에 따르면 홈 모게지는 지난 2003년에 기록적으로 대출됐다. 대부분의 모게지 부도는 대출 후 3년에서 5년 이내에 일어나기 때문에 현재의 모게지 부도 증가세는 아직도 멀었다는 것이다. 제리미 샤피로 사장은 앞으로도 모게지 부도율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샤피로 사장은 최근에 변동이자율모게지로 집을 구입한 주택 소유자들은 저이자 특혜기간(low-rate introductory period)이 끝나는 순간부터 엄청난 모게지 납부 부담에 시달릴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최근 프라임 이자율은 7.75%이며 저이자 특혜기간중 약 4%의 이자를 내던 대출자들은 이자율이 약 두배에 달할 정도로 인상되는 부담을 안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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