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삭스가 스프링 캠프에서 할 일들 |
보스톤코리아 2014-02-24, 01:28:31 |
작년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올해 기대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레드삭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올해 정규 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하나씩 밟아가고 있다. 비교적 조용한 오프시즌을 보낸 레드삭스가 스프링 캠프 기간 동안 꼭 해결해야 할 일들을 몇 가지 살펴보자. 장래 유망주 발굴 팀 자체적으로 재능 있는 유망주를 발굴하여 육성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중요한 일이다. 레드삭스는 많은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중 일부는 2014년에 큰 공헌을 할 수도 있다. 특히 레드삭스는 올해 스프링 캠프에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17명의 선수들을 초청했다. 이들 중 9명은 메이저리그 경험이 전혀 없는 선수들이지만, ESPN에서 선정한 탑100 유망주로 선정된 선수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아직 정식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몇 년 뒤에 레드삭스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포수 정비 2014년 레드삭스의 1번과 2번 포수는 에이제이 피어진스키와 데이빗 로스가 담당한다. 마이너에서 성장하고 있는 블레이크 스위하트와 크리스찬 바즈크즈가 있지만 아직 메이저로 올라올 단계는 아니다. 주전 포수인 피어진스키와 로스는 모두 30대 후반의 베테랑들이다. 피어진스키는 37세로 오프시즌 중에 레드삭스와 1년 82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36세인 로스는 레드삭스와의 2년 620만 달러 계약이 2014년 시즌이 끝나면 종료된다. 두 명의 포수가 다음 시즌에 남아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면 모두 떠날 수도 있는 선수들이다. 올해 스프링 캠프를 통해서 젊은 유망주들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를 지켜보면 정규 시즌 중에 기존 선수들의 계약을 연장할지, 마이너리그에 있는 선수들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할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데이빗 오티즈와 존 레스터 계약 지명타자인 데이빗 오티즈와 선발 투수 존 레스터는 레드삭스에서 가장 핵심적인 선수들이다. 그만큼 많은 주목을 받아 왔고, 특히 몇 달 전부터는 계약 연장 문제로 언론에 많이 오르내렸다. 두 선수 모두 레드삭스에 오래 몸 담고 있었던 만큼, 2014년 시즌이 끝난 뒤에도 레드삭스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그러나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는 실력과 몸값에 따라 언제든지 상황이 바뀔 수 있다. 레스터의 경우 지난 1월에 더 적은 연봉을 받더라도 레드삭스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 그러나 스프링 캠프가 시작된 지금까지 레스터의 계약 연장 문제가 논의되지 않고 있다. 오티즈는 레드삭스에서 계속 뛰고 싶다면서도, 만약 레드삭스가 협상에 응할 생각이 없다면 팀을 옮길 수도 있다는 인터뷰를 했다. 물론 시즌 중에도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를 할 수 있고 많은 계약이 성사된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경기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줄이려면 스프링 캠프 기간 동안 계약 연장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하는 것이 선수에게나 팀에게나 모두 득이 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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