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운동을 통해 본 서구 기독교의 쇠퇴와 성장 그리고 제삼세계 기독교의 발흥 - 32 |
보스톤코리아 2006-06-11, 00:02:33 |
Rev. Elijah Kim (Emmanuel Research Institute)
지난호에서 보여 준 도표와는 반대로, 기독교는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1990년도에 전세계 32.3 퍼센트의 인구가 명목상 그리스도인(nominal Christian)으로, 19.2 퍼센트가 무슬림으로, 13.7 퍼센트가 힌두교도로 그리고 5.7 퍼센트가 불교도로 구분되었다. 다음의 도표는 1920년부터 세계의 종교 인구 변화에 대한 추이를 보여 준다. 따라서 상기의 도표가 보여 주는 바와 같이, 서구 기독교의 몰락은 제삼세계 기독교 성장과는 전혀 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세계 기독교의 놀라운 성장은 20세기 현상으로 일컬어지는 제삼세계 기독교의 발흥에 큰 영향을 받았음을 알수 있다. 1900년도 3분의 2의 기독교인이 서구 세계에 있었다면, 20세기를 마감하는 순간 3분의 2의 기독교 인구가 비서구 세계에 있다는 결과가 이점을 확인해 준다. 다수를 차지하는 서구 기독교가 몰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기독교의 성장이 아프리카와 남미에서 일어 났으며, 이미 아시아에서는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그리고 중국의 기독교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가의 한 지역의 복음화가 일어난 나라들은 인도(남부와 북동부), 미얀마(북부 부족 산간지역)와 남태평양 군도 국가등을 들 수 있다. 서구 기독교의 몰락이나 새로운 제삼세계 기독교의 발흥도 사실은 식민주의(colonialism)의 종식과 더불어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시점에 일어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이는 불과 50년 전에 일어난 비교적 최근의 일이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서구 세계가 2차 세계 대전을 전후로 잠시 흥기한 것을 장기적으로는 볼 때에는 지속적 몰락을 향한 하강 곡선을 그리기 위한 전초로 보아야 한다. 20세기에 구체적으로 몰락을 향해 치닫는 서구 기독교에 도대체 어떠한 일이 있었던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당연히 19세기 서구 기독교의 모습을 상고해 보아야 함을 요구한다. 종교적 발흥과 양적 증가에는 분명 교회를 깨우고 영적 각성을 시켰던 영적 운동이 동시에 현존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또 한편으로는 교회의 쇠퇴와 문화적 사회적 기능의 퇴조에는 교회의 영적 기능과 생명력을 떨어 뜨리는 세속주의가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면 기독교적 가치관과 규범 속에 살던 유럽이 그렇게 빨리 세속주의와 세속화를 빨리 받아 들이고 다른 한편에서는 기독교를 배척할 수 있었는가? 우리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안다면, 우리는 20세기 서구 기독교 몰락을 초래한 19세기 기독교의 종교적 위기와 사상적 배경을 살펴 보아야 한다. 이에 대해 영국의 교회사가인 맥클레오드(Hugh McLeod)교수는 당시의 종교 상황을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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