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형 가전제품, 진짜 절약되나? |
보스톤코리아 2006-06-10, 23:26:51 |
세탁기는 85%가 ‘에너지 스타’
소비자 혼란, 새로운 기준 필요 세탁기를 비롯해 가정내 전자제품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소비자들은 수도세와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수백불을 더 지불하더라도 에너지 스타 스티커가 붙어있는 절전형 모델을 구입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절전형 스티커가 붙은 가전제품이 많아지면서 과연 절전형 모델이 돈을 투자한 만큼 절약을 해주는지에 대해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에너지스타Energy Star'는 에너지효율이 최고인 제품을 다른 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정부 프로그램. 환경보호국의 빌 웨럼은 "우리가 계산한 바에 따르면, (에너지스타 제품을 사용할 경우) 소비자들은 1년에 120만불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절약한다"고 전했다. 비평가들은 그러나'에너지스타' 스티커는 한 품목내에 상위 25%에만 적용되야 하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제품에 이 스티커가 붙어있다면서 더이상 소비자를 현혹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마트머니 매거진의 레이 갤라거는 세탁기 신제품의 85%, 컴퓨터는 거의 98%가 이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는 등 그 가치가 희석돼버렸다면서 절전형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심사하는가도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 예를들어 TV는 전원을 껐을 때 시험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면서 일부 품목은 다른 제품에 비해 보다 엄격한 시험을 하지만 컴퓨터는 '절전모드'일 때, 에어콘은 습도조절을 켜놓았을 때에만 절전형이라고 덧붙였다. (한재희) 환경보호국은 완벽한 시험을 할 수 없는 것을 시인하면서 내년에 세척기에 대해 새로운 절전형 기준을 결정키로 했으며 컴퓨터와 TV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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