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폭설 40만 가구 정전, 운전 금지 |
보스톤코리아 2013-02-09, 09:34:4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지역에 계속 내리고 있는 폭설과 강한 돌풍으로 약 40여만 가구의 주민들이 전기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재해대책기구가 오전 7시에 집계한 상황보고에 따르면 이지역 전기 및 개스 공급회사인 엔스타는 238천가구, 내셔널 그리드 16만가구의 정전이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드벌 패트릭 주지사는 금요일 8일 오후 4시를 기해 차량통행을 금지시켰고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불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후 제설차량이 계속 도로 제설에 나서고 있지만 강력한 바람과 엄청난 양의 폭설로 인해 제설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매사추세츠 재난관리청에 따르면 3600명의 제설 차량이 밤새 도로 제설작업을 진행했으며 여전히 제설 작업중에 있다. 일부 지역에서 폭설은 점차 그치고 있으며 동부 매사추세츠 지역은 정오 께 눈이 점차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폭설과 바람으로 시야가 4분의 1마일 정도 또는 그 이하로 운전이 어려운 상태라며 차 운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돌풍이 나무를 쓰러뜨려 정전사태를 유발하고 있다. 현재 돌풍은 서부 매사추세츠가 시속 30-35마일 정도이며 동부 매사추세츠즈이 경우 평균 50마일, 그리고 케이프 코드 지역은 65마일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AP는 9일 오전 이번 폭설은 뉴잉글랜드 65만여 가구와 비즈니스 정전을 유발시켰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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