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낡아도 그 지식은 낡지 않는다” - 사서 이미선 씨 |
보스톤코리아 2006-06-10, 23:07:21 |
뉴햄프셔 장로교회 장의한 목사는 인터뷰를 하려하자 즉각 이미선 씨(35)를 소개했다. 이미선 씨는 한국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도서관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는 재원. 도서관을 시작하기 전까지 장 목사는 이미선 씨가 이런 재능이 있는지 몰랐다고. 이미선 씨는 미국에서 거주한지 12년째. 늘 이런 도서관이 아쉬웠다.
이미선씨는 그동안 임시로 도서관을 운용해본 결과 “문학책뿐만 아니라 종교책도 많이 보신다. 다양하게 보는 것이 도서관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보람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책이 낡았다고 해서 결코 지식이 낡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 있는 책들도 아주 소중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서 및 도서관에 대해서 소개해 달라 현재 장서는 2,000권 정도이고 앞으로 공간이 확보되는 데로 1,000권을 추가할 계획이다. 학국책 위주이지만 앞으로 추가하는 1,000권의 책 중 800권은 영어책이 될 것이다. 현재 책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주로 기독교 관련 서적이 많고 소설류 문학작품이 많다. 아동도서도 구비되어 있어 아이들 책도 빌릴 수 있다. ▶대출 기간과 방식은 ? 맨체스터 지역 한인들 및 교회 신도들의 대출기간은 2주이며 최대 5권을 빌릴 수 있다. 그러나 맨체스터 지역에서 1시간 이상 떨어진 곳의 대출 기간은 1달이며 대출 권수도 최대 10권으로 늘어난다. (보스톤에 거주하는 사람도 여유있을 때 드라이브 삼아 가서 책을 빌리면 된다.) ▶기증은 누구나 할 수 있는가 ? 처음 목사님 책 기증과 그리고 돌아가신 분의 기증으로 도서관이 시작됐기 때문에 누구나 기증이 가능하다. 현재도 계속 기증을 받고 있다. 단 일반책은 상관 없지만 세트로 된 책인 경우 세트가 완결된 완권으로 된 것만 기증을 받는다. ▶새책도 구입하는가, 재정은 확보되어 있는가? 교회재정에 도서구입비가 책정이 되어있다. 그러나 (아직 기증받은 책도 정리를 못했기 때문에)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현재의 책으로 활용하고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 도서관 이용자들의 추가도서의뢰를 받아 한국의 책 및 미국 도서를 구입할 예정이다. 현재는 교회재정으로 하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 (장) 맨체스터 한인 장로교회 도서관 508 Union St., Manchester, NH, 603-644-19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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