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대, 17.4% 최고시청률로 마무리…결말은 ‘시끌’ |
보스톤코리아 2006-06-03, 01:55:06 |
연애시대, 17.4% 최고시청률로 마무리…결말은 ‘시끌’
톱스타 출연, 영화감독의 연출로 매니아 층 형성 젊은 층의 공감 얻지 못해 시청률 10%대의 부진 감우성 손예진 주연의 SBS 월화드라마 '연애시대'(극본 박연선·연출 한지승)가 자체 드라마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연애시대' 마지막회는 17.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드라마가 시작한 뒤 보인 최고의 시청률. 지난 9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14.8%를 2.6%포인트 차이로 경신했다. '헤어지고서야 시작된 연애'라는 컨셉트로 아이를 잃은 슬픔으로 이혼한 동진(감우성 분)과 은호(손예진 분)의 이야기를 그린 '연애시대'는 그간 10% 중반대의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감우성 손예진이라는 톱스타의 출연, 영화감독 한지승의 연출 같은 호재에 비하면 높은 시청률은 아니었지만 현실감 있고도 사려깊은 스토리로 '명품드라마'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굳건한 마니아층을 확보해왔다.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는 30대 한인 M씨는 드라마 첫회를 보고 “대박 작품”이라고 까지 평했었다. 이와 반면 20대 S씨는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드라마는 일부 젊은 층들을 흡수하지 못해 시청률이 10%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노출했었다. 첫사랑이자 이상형인 유경(문정희 분)과 결혼식까지 올린 동진이 결국 은호의 사랑을 확인한다는 마지막회의 결론은 시청자들로부터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런식으로 가려면 동진과 유경은 약혼 정도로만 처리해야 했다", " 허무하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는가하면 "무조건적 몰아가기식 결말과는 달라 좋았다", "동진과 유경이 맺어져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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