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착각은 함정이다) |
보스톤코리아 2011-02-14, 14:18:10 |
자기를 아는 사람은 남을 원망하지 않는답니다. 왜냐하면 화복은 스스로부터 나온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많은 분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 착각은 자유라 하지만 스스로 쌓아놓은 벽에 둘러 쌓여 그것이 함정인 줄 모르시고 남을 원망하고 불평, 불만, 불안정한 삶을 살고 계시더군요. 그걸 꿰뚫는 것이 깨달음이고 득도(得道)입니다.
가장 큰 착각은 “나는 존경 받을 사람이다”라고 못을 박아놓고 무조건 그 기준으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목에 힘을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문제는 피해자입니다. 죄 없는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럴까요? 그래요? 삶은 단순하고 평화롭습니다. 복잡하고 얼키설키 뒤엉키게 만드는 분들이 이런 분들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런 사람을 가장 천하다 하고 세상을 도둑질하는 사람이라고 질타하셨습니다. 성인이 스스로 성인(聖人)이라고 생각한다면 성인이 아니라고 합니다. 과연 많이 배우고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이 존경 받을 사람일까요? 아니면 적게 가지고 많은 재산은 없지만 그 행동과 마음가짐이 올바르게 곧아 주위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부드럽게 존경 받을는 사람일까요?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절대로 남을 원망하지 않고 매일, 매 순간을 수양하고 갈고 닦는 겁니다. 또 하나 착각은’ 겸손은 자신을 낮추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머리를 숙이고 비굴하게 보인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아닙니다. 이 방법은 유일하게 자기를 높이는 길입니다. 겉모양을 보고 판단하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들이 하는 짓입니다. 그래요? 그럴까요? 역사를 들여다 보면 분쟁, 전쟁, 비극 뒤에는 이런 분들이 허수아비처럼 버티고 서 있습니다. 썩은 밧줄인데 환상이요, 물거품인데 왜 그걸 놓지 못하고 붙잡고 계십니까? 놓으십시오. 그것이 함정인 줄 깨달으시고 그 속에서 빠져 나오세요. 빠를수록 좋습니다. 친구는 많을수록 좋고, 적은 적을수록 좋다고 하지 않습니까? 안타깝습니다. 주렁주렁 메달을 달고 허리 구부정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옵니다. 집에 가보면 상패, 상장이 진열되었어요 흐뭇한 미소로 “바로 이게 나다”라고 하십니다. 그래요? 그럴까요?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고 자랑하지 말라. 그 사람이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 없으면 그게 교만이다. 훔치지 않았다고 자랑하지 마라. 그 사람이 풍족하게 살기 바라는 마음 없으면 그게 오만이다”라고 합니다. 거기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겨울의 앙상한 나무를 보고 있으면 여름철 꽃피고 무성한 잎이 있던 날이 생각나고 공동묘지에 가보면 영화가 한편의 꿈이었음을 왜 깨닫지 못하십니까? 착각의 함정, 스스로 파 놓은 그 구덩이에서 빨리 나오세요. 그리고 “비록 눈 덮인 벌판에 서있더라도 언젠가는 꽃피고 새우는 봄이 온다”는 소리를 들으시지요. 말없는 말을 듣자면 육신의 입을 다무시고 마음의 귀를 여시면 됩니다. 마음의 행로(行路)로의 여행을 떠나세요. 가벼워지시고 행복해지시고 평화가 손님처럼 맞이 하실 겁니다. 온몸의 힘을 푸시고 티없는 갓난 아기의 마음을 얻으세요. 그러시면 바다의 마음이 되시고 폭풍에도 끄떡없는 태산이 되실 겁니다. 서일 뉴햄프셔한인회장(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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