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대학생들 ‘가능한 많은 이성과 깊게’사귀고 싶다 |
보스톤코리아 2006-06-03, 01:45:36 |
남자 대학생들 ‘가능한 많은 이성과 깊게’사귀고 싶다
남자 대학생들은 가능한 한 많은 이성과 깊이 있는 교제를 원하는 반면 여대생들은 소수의 이성과 깊이 있게 교제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www.bien.co.kr)가 4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서울, 수도권 및 지방에 소재한 전문대와 4년제 대학생 52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남학생은 전체 응답자의 34.1%가 ‘가능한 많은 이성과 깊이 있게 교제’라고 응답했고, 여학생은 33.3%가 ‘소수의 이성과 깊이 있게 교제’라고 답해 남녀의 이성교제에 대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그러나 32.5%의 남학생들도 ‘소수의 이성과 깊이 있게 교제’를 꼽아 가능한 많은 이성과 깊이 있게 교제하고 싶다는 답 못지 많았다. 반면 26.9%의 여성도 가능한 많은 이성과 깊게 교제하고 싶다고 밝혀 남자들 못지 않는 ‘바람끼’가 상당수 대학생들에게 잠재해 있음을 드러냈다. 유학생 S군은 “개인적으로 많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퍼센트만 가지고 남자는 이렇고 여자는 저렇다 하는 것은 너무 무리한 결론”이라며 설문조사의 결과에 대해 별로 동의 하지 않았다. 유학생 K양은 “여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결혼을 더 중요시 하기 때문에 깊게 생각하는 것 같다. 많은 이성과 만나는 것 보다는 한 이성과 만나 2년정도 사귄 후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 것같다”고 말했다. 실제적으로 대학생들은 대부분 그리 깊게 오래 교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은 46.2%가 6개월 이내에 이성과 헤어졌고 여학생은 53.5%가 6개월 내에 이성과 헤어져 남녀의 절반이 교제를 6개월 이상 이끌어가지 않았다. 오랜 교제의 척도가 될 수 있는 1년 반 이상 교제는 남학생이 14.7%, 여학생이 12.9%로 극히 낮았다. K 양은 “6개월 정도면 어느 정도 사람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사람이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고 또 다시 자신과 결혼할 수 있는 남성을 찾기 때문에 교제가 6개월 이상 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3-6-9라는 말이 있는데 3개월, 6개월, 9개월 마다 이성과 고비가 온다는 말로 항상 이 시기에 헤어지기 쉽다는 것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성교제 상대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에 대해서는 남성이 외모(31.3%), 성격, 기질(15.3%) - 심성, 인성(14.1%)의 순으로 답한 반면, 여학생은 성격, 기질(16.8%) - 가치관, 사고방식(12.2%) - 학력, 지능(10.8%) 등의 순으로 답해 서로간의 견해차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남학생들은 ‘외모를 먼저보고’, 여학생들은 ‘성격을 먼저 본다’라는 과거의 등식이 아직도 그대로임을 드러냈다. 또한 결혼 적령기 여성의 경우 경제력이나 학력 등을 가장 중요시 하나 학생들은 아직 좀 더 순수하여 내적인 면을 중요시하는 과거의 형태도 여전하다. 남학생 중 전문대는 신체조건을, 4년제는 심성, 인성을 상대적으로 중요시했고, 여학생은 전문대가 학력, 지능을, 4년제는 가치관, 사고방식을 높게 평가했다. U-Mass에 재학중인 유학생 J군은 “남자는 일단은 외모를 보고 시작하는 것이 사실이다. 먼저 외모가 맘에 들어야 그 후에 성격과 기질 그리고 심성을 보는 것이 솔직한 답”이라고 밝혔다. 설문조사와는 달리 K양은 “여자들도 일단 외모를 보고 시작한다. 대학생들이라면 (외모 편중이)더 심하죠”라고 설문조사의 여학생들이 대외용 모범정답형 답을 했음을 지적했다. (장명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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