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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 라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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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 라덴 사망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오사마 빈라덴이 미군의 특수부대의 작전에 의해 사살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1일 늦은 저녁 오사마 빈라덴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사살 명령을 받은 미 소규모 부대는 파키스탄 내부 부대에 숨어있던 오사바 빈라덴을 공격해 총격전을 벌인 끝에 그를 사살했으며 그의 시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 정보당국은 지난 8월 오사마 빈라덴의 행적에 관한 첩보를 입수했으며 이후 오바마 대통령의 사실 지시에 따라 작전을 진행해 왔다. 미 정부 관계자는 “표적 공격”을 통해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부시 행정부 하에서 전면전을 벌이면서까지 찾으려던 오사마 빈라덴은 9.11 공격으로 3천여 명의 미국인을 살해한 후 10년 만에 자신도 사살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빈 라덴의 사망을 두고 “정의가 이루어졌다”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의 죽음은 평화와 인간의 존엄성을 믿는 모든 사람들이 환영해야 한다”고 말하고 “ 오늘의 성과는 미국의 위대함을 증명한 것이며 미국인들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 부상자가 한 명도 없으며 미군들은 시민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하는 목적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오늘 밤 우리는 다시 한 번 미국은 무엇이든 결심한 것을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렸으며 미국의 역사”라고 말했다.
오사마 빈라덴은 부시 행정부하에서 전면전까지 치러가며 여러 차례 공격에도 불구하고 계속 살아남는 생명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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